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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패위로 피어나는 수생식물 노랑어리연꽃

Review./Camera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0. 6.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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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집에 다녀오면서 집 근처의 다양한 꽃들을 사진속에 담아왔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노랑어리연꽃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노랑어리연꽃은 어리연꽃의 한 종류인데 어리연꽃은 주로 중부이남 지방의 물에 사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수염 같은 뿌리가 물속 땅에 자리잡고 가늘고 긴 줄기의 마디에 1~3장의 잎이 달리며 잎자루가 길어서 물 위로 떠오르지요. 방패형의 잎은 작게는 7cm, 크게는 20cm정도까지 자라는데 표면은 광택이 일어 반질거리고,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인데 줄기와 연이어지며 아래가 두개의 귀처럼 확대되어 꽃차례의 밑부분을 감싸게됩니다. 꽃은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자라고 그 위로 지름이 2cm 남짓한 꽃송이들이 피어납니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익으면 물속으로 다시 잠기게 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노랑어리연꽃은 거의 모든 특성이 어리연꽃과 비슷하지만 꽃이 훨씬 커서 3-4cm정도 되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꽃이 노란색입니다. 특히 이꽃은 한방에서 주로 이용하곤 합니다. 생약명은 행채(荇菜)라고 하며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쓰는데, 간과 방광에 이롭고 해열, 이뇨, 해독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임질, 열과 한기를 조절하는 여러 증상에 처방합니다. 그리고 부스럼이나 종기는 생잎을 찧어 상처난 부분에 붙이기도 합니다.





 이 아래 소개되는 사진은 모두 매크로로 촬영된 모습입니다. 노랑어리연꽃이 어리연꽃보다는 크다고 하지만 꽃이 3~4cm밖에 되지 않게 때문에 꽃의 자세한 모습을 그냥 담아내기가 힘들더라구요. 매크로사진을 시도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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