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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다이어리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by 멀티라이프 2010. 7.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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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옥천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장계휴양지에 갔더니,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방이 있어서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다이어리를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했습니다. 특히 재료는 대형서점이나 문구사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만드는 과정을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다이어리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는 하드보드지, 가위, 붓, 칼, 풀, 천조각, 속지로 들어갈 색지 등이 있습니다. 왼쪽위에 있는 천조각이 다이어리의 디자인을 결정하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엔 천을 사용했지만 돈에대한 여유가 충분하시다면 가죽이나 다른 재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하드보드지는 가운데 들어갈 길쭉한 부분과 앞면과 뒷면이 될 부분으로 자르면 되는데 내지의 크기에 따라서 내지보다 조금더 크게 자르면 됩니다. 먼저 하드보드지를 종이를 이용해서 붙여야 하는데 사진속에서처럼 풀을 이용해서 붙이면 됩니다. 이때 가운데 길쭉한 보드지와 양옆의 보드 사이에 5mm정도 공간을 비워두면 됩니다. 이는 나중에 접히는 부분을 위한 공간입니다. 그 다음 풀이 어느정도 마르고 종이위에 보드지가 붙었다고 생각되면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냅니다.


 다음 할일은 내지에 작은 천조각을 붙이는 것입니다. 내지는 제가 사용한 정사각형 이외에도 다양한 크기와 모양이 판매되고 있어 원하는 내지를 사고 그에맞게 하드보드지 크기를 조절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속에 보이는 천조각도 따로 구매할수가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양끝에 풀을 바르고 천조각을 붙여주면 되는데 오른쪽 모습처럼 끝 부분처럼 되도록 붙이고 잘 말리면 됩니다. 이때 천이 완전히 붙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니 한쪽에 잘 나두는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앞에서 합체(?)해둔 하드보드지에 다이어리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천을 붙이는 과정입니다. 보드지 모든 부분에 풀을 고르게 바른다음 천을 아래 나두고 잘펴서 붙인다음에 천을 안쪽으로 접기위한 부분을 남겨두고 잘라내면 됩니다. 이때 사진에서처럼 모서리 부분을 잘라내고 가운데부분은 칼집을 내두면 됩니다. 그리고 천 안쪽의 하드보드지에 풀을 바르고 천을 땡겨서 잘붙여주면 됩니다.


 그 다음 천이 안쪽으로 잘 붙으면 이제 모서리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면 됩니다. 사진 왼쪽 위에 보면 모서리를 고정시키는 재료가 있는데 잘 보시면 하트모양으로 문양이 들어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양에는 다양한 모양이 있으니 원하는 무늬를 고르시면 될것 같습니다. 모서시를 고정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은데요, 모서리에 잘 맞춰서 끼운다음에 망치를 이용해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두둘겨주면 사진에서처럼 고정이 됩니다.


 다음은 앞에서 한쪽에 모셔두었던 내지양쪽에 속지를 붙여주는 것입니다. 속지는 풀칠을 해야하기 때문에 비교적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사진에서처럼 한쪽 모서리를 맞춰서 풀을이용해서 붙이면 됩니다. 한쪽모서리를 맞춰서 붙여두면 마른다음에 자르기가 편하기 때문인데 칼질을 많이 하고 싶으시면 아무렇게나 붙이셔도 됩니다.


 속지가 잘 붙었다고 생각이되면 이제 내지와 앞에서 만들어둔 것을 합쳐야합니다. 내지를 잘 맞춰서 위치를 잡고 그 위에 풀을 골고루 펴서 바른다음에 외지를 덮어서 꾹꾹 눌러서 붙여주면 오른쪽 아래모습처럼 붙게됩니다. 이때 풀을 가운데서 바깥쪽으로 펴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종이가 덜 울게 됩니다. 이렇게 양쪽을 모두 붙이면 기본적인 다이어리 제작의 과정을 끝이나게 됩니다.


 이것은 덤으로 달아보았는데요, 구멍을 뚫어서 단추를 달아도 됩니다. 이것또한 다양한 단추가 판매되고 있으니 원하는 것을 사서 붙이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리본을 좋아해서 갈색 노끈을 이용해서 작은 장식을 해봤습니다. 이런 장식은 정해진 재료가 있는것이 아니니 자신이 원하는것을 장식하거나 붙이면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이어리를 직접 만들고보니 책장 한자리에 잘 나두긴 했는데 너무 아까워서 사용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시간을 좀더 내서 몇개 만든 다음에 여러개가 되면 직접 사용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가까운곳에서 재료를 구매해서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제작에 도전해보세요.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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