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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우치'와 '약속' 촬영지 전주 전동성당

Travel Story./전라북도

by 멀티라이프 2010. 7. 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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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찾았던 전주한옥마을에서 다소 눈에 익숙한 성당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영화속에서 본듯한 모습을 가진 전주전동성당이 그 대상이었는데, 알고보니 영화 '전우치'와 '약속'을 찍었던 장소 였습니다. 약속은 1998년에 개봉되었던지라 모르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작년에 개봉해서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전우치를 생각해보시면 아하! 하고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주전동성당은 1914년에 만들어져서 그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되는 건축물로써 종교를 떠나서 우리의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1981년에는 사적 288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속 장면을 생각하며 전동성당으로 들어가기전에 주변을 돌며 다양한 방향에서 전동성당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아봤습니다.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전안에서 살짝 보이는 기와를 아래에 두고 사진속에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전주에 두번이나 가면서 한번은 실내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한번은 미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이 열리던 모습과 함께 실내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성당내부 옆면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창문도 사진속에 담아봤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모습들 이었습니다. 특히 결혼식장의 풍경은 꽤나 멋져 보였는데, 이런 장소에서 하는 결혼식이라면 참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내부를 구경한 후에 전동성당의 뒤로 구경을 가보았습니다. 뒷 모습을 사진속에 담고보니 앞에서 보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에 누가 전동성당이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어떤 건축물인지 알 수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이 성당은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며, 중앙의 종탑과 양쪽 계단에는 비잔틴 양식의 뾰족 돔을 올렸으며, 성당 내부의 석조 기둥에도 비잔틴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당의 본건물 옆에는 사제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제관은 1926년에 지어진 벽돌식 건물로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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