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본 일일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을 한명만 인정하기에 최고의 반열에 오르는 것은 그만큼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뚫고 장인이라고 불리게된 사람들의 작품이 한곳에 모인 박람회가 얼마전 코엑스에서 있었습니다. 2010 대한민국 장인 작품 박람회는 공예명장(귀금속 가공, 도자기, 식공예, 목공예 등), 서비스명장(이ㆍ미둉, 조리, 제과 등), 산업명장(기계, 금속, 전기, 전자 등)의 작품에 2010년 새롭게 명장이된 신입명장 들의 작품까지 전시해 두었습니다. 게다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작품과 각 분야의 기능전수자들의 작품까지 전시되었습니다.
장인작품 박람회에 모습을 드러낸 명장들의 작품은 셀수없을 정도로 다양했습니다. 그 모습들을 하나하나 모두 전하고 싶었지만 사진수의 압박으로 그러진 못하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일부분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빗자루를 만드는 장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해보셨나요?
장인이 만드는 작품들이 꼭 멀리있는것만은 아니였습니다.
이번 장인작품 박람회는 단순히 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서 박람회를 찾은 많은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을 위한 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해서, 솟대 만들기, 짚플공예, 장승 만들기, 골무 만들기, 한복만들기 등 평소에 접할 수 없고 집에서는 하기 힘든다채로운 행사들이 4일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토우 작품입니다. 표정부터 손짓까지 단순해보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섬세한 표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토우들 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들에 장인들의 정성이 들어가 있음을 생각해보니 작품 하나하나를 대충 둘러볼 수 없어서 꽤나 오랜시간 박람회장에서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