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에서는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F1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큰 행사로, 전 세계 18개 국가에서만 순회경기가 열리고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에 우리나라에셔 열린 대회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혹자들은 세계3대 스포츠를 F1이 아닌 세계육상 선수권대회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F1이 세계육상 선수권대회와 비교해도 충분히 세계적인 대회라는 사실을 역으로 설명해주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F1는 180여개국에 경기모습이 중계되며 약 6억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시청을 하는 대단한 대회입니다. 우리나나의 선수들이 출전하거나 팀이 있는건 아니지만 LG전자가 글로벌 파트너로 대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시즌 최강의 전략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레드볼 레이싱'팀을 후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팀은 현재 시즌 랭킹 1위와 3위를 보유하고 있는 팀으로 스타 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소속돼 있어 5천만명에 달하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싼 관람료와 시간의 제약으로 F1구경을 놓치신 분들은 아래 사진과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셨으면 합니다.※ 본 포스트에 등장하는 사진과 영상은 연습주행이 있었던 22일에 촬영된 모습이며, LG전자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연습주행이 있었던 22일 본 경기가 아니라서 관중석이 가득차지는 않았지만 그 열기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F1을 평소보다 즐겨보고 사랑해오던 팬들은 영암 경기장의 모습에 다소 실망을 한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여타 다른 나라들의 경기장과 비교해 그 아름다움이 덜 하다는것이 이유였는데, 우리의 영암 경기장도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통해서 가꾸어 나간다면 세계적인 F1경기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 첫째날 연습주행 스케치 >
<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 피트의 모습 >
한편에서는 전시공간도 마련되어서 F1의 차량과 여러가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손쉽게 F1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F1이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열기도 굉장히 뜨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대회를 직접 취재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본연의 일에 충실하다보니 가보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특히 LG전자에서 제공해준 사진과 영상을 보고 있으나 그 아쉬움이 몇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제공된 보도자료와 현장에 다녀온 친누나의 이야기를 들어가며 작성해 보았습니다. 현장에 가보지 못해서 조금 부족할순 있지만 현장의 사진과 영상으로 그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