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0월 23일) 코엑스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재미있는 이벤트 현장을 보고 왔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얼마남지 않으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G20을 만들기위한 이벤트 행사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나오는 입구에 있는 밀레니엄광장에서 펼쳐진 이벤트는 생각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모습이었습니다. 캐리커쳐 서비스, 핸드프린팅 서비스와 G20정상들에게 메시지 전하기 등이 있었는데, 토요일에 찾았음에도 금요일에 한다던 캐리커쳐 서비스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보니 계속하는것 같았습니다.
캐리커쳐 서비스나 핸드프린팅 서비스도 인기가 많았지만 G20정상회의 이벤트의 메인은 역시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였습니다. 동영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상에게 20초간 하고싶은 말을 전하고 가상의 정상들과 사진촬영까지 하는 코너는 길게 늘어선 줄 만큼이나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동영상 메시지를 촬영하고 사진을 찍고나면, 즉석에서 촬영된 사진과 포스트잇, 던킨도터츠 할인쿠폰, G20로고가 붙여진 전자파 방지용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자신이 원하는 정상에게 메시지도 보내고 무료로 제공되는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많은 인기를 누린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캐리처켜 서비스 현장 >
< 핸드프린팅 서비스 현장 >
한편에서는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캐리커쳐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 캐릭커쳐 특별전은 제가 코엑스를 찾았던 10월 23일에 시작되어서 코엑스 밀레니엄광장 에서 31일까지 열리다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N서울타워 광장에서 열리고 마지막으로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Museum 만화규장각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교수인 조원행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G20 정상 캐릭커쳐 특별전은?" G20 정상 캐리커쳐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두 기관이 함께 '2010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알리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확산시키고자 준비한 특별한 전시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만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면모를 선보임으로써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외교적 효과까지 고양하고자 하며, 3차례의 순회전시로 진행, 보다 많은 이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010 서울 G20 정회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2010 서울 G20 정상회의는 우리 국민 모두의 행사입니다. 얼굴을 통해 한 사람의 인격과 개성을 헤아리는 것은, 곧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각국 정상들 한명 한명의 개성을 살린 캐리커쳐의 만남을 통해 G20 정상들과 각 나라, 그리고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해 자연스럽고 친근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정통적 족자 형태의 전시물과 등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통해 한국의 전통미까지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또 한쪽에는 박지성과 김연아가 그려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만 있는 그림과 사진을 찍는것이 조금은 쑥쓰러운지 제가 현장에 있던 시간동안에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을 한명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려고 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11월 10일에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말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 정상회의가 아무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모두의 바램일 것입니다. 국민화 함께 세계로, 세계와 함께 미래로 가기 위한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 이글은 국가브랜드 위원회 공식 블로그에도 송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