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칩셋으로 무장한 옵티머스 마하 블로거 간담회

 얼마전 옵티머스 마하 출시를 앞두고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하는 LG 옵티머스 마하 블로거데이(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명 IT블로거 분들이 굉장히 많이 참석해서 투칩셋으로 비약적인 속도향상을 자신하고 있는 옵티머스 마하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저는 IT블로거는 아니였지만 LG THE BLOGer 3기로 활동하고 있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옵티머스 마하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에 맞춰서 간담회에 대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아주 조금 옵티머스 마하의 기본스펙이나 관련 기능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시에 도착했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퇴근길이 겹쳐서 아직까지 간담회 장소는 한산해 보였습니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저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옵티머스 마하도 매력적이지만 카페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뻐보여서 카페의 여러가지 모습도 담았는데, 카페에 대한 소개는 시간이 되면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담회장 곳곳에서 빅뱅 탑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마하의 공식모델이 탑이였는데 강렬한 이미지가 속도를 강조하고자 하는 마하와 잘 맞아 떨어진것 같습니다. 몇몇분들은 빅뱅 탑의 포스터가 마음에 들어서 집에 가져가시기도 했다는 알수없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옵티머스 마하의 전체적인 틀은 옴티머스z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하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좀더 곡석을 추가하였고, 개인적으로 특히 마음에 들어던 부분은 정면 아랫부분의 버튼 입니다. 사진속 마하의 버튼을 보시면 버튼 모양따라 살짝 튀어나온 모습이 참 세련된 느김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옵티머스 마하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2.2인 프로이요 버젼의 OS를 탑재하고 있고 투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투칩셋을 듀얼코어와 같이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신데 마하는 듀얼코어는 아니고 투칩셋을 내장한 것입니다. 마하의 투칩셋은 하나의 CPU는 통신과 문자기능을 담당하고, 다른 하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담당하는 형태인데 쉽게 말해서 통화를 하고 있으면 관련 없는 멀티미디어 칩은 동작을 잠시 멈춤으로써 배터리 소모량도 줄일 수 있고, 멀티미디어 기능과 통신기능을 함께 사용하더라도 각각의 기능에 대해서 다른 칩이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높은 통화품질과 빠른 속도를 보여줄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멀티미디어 칩인 OMAP 3630은 HD급 동영상 구동에 최적화된 칩으로 선명한 화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한가지 덧 붙이자면 듀얼코어는 물리적으로 2개인 CPU를 하나로 통합시킨것으로 겉보기에는 하나의 CPU처럼 보이면서 실제로는 2개의 CPU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마하의 투칩셋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옵티머스 마하는 투칩셋의 탑재와 함께 사용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내장하였습니다. 이것저것 설정하고 복잡한것이 싫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분들이나, 누군가 다 설정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스마트폰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위 아래 사진속의 기능들을 사용해 보지 못해서 어느정도 효율성과 효용성을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소개 PPT를 보았을때는 상당한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간담회에서 만난 옵티머스 마하에 대한 첫번째 느낌은 생각보다 강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투칩셋으로 무장했다는 사실과 다양한 사용자중심의 편의기능들을 소개받으면서 꽤나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투칩셋이 얼마만큼의 속도를 보장해줄지 제공되는 기능들이 얼마나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는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미지수 입니다. 혹시 옵티머스 마하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댓글 통해서 질문하시면 아는 범위안에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