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네이버톡이 등장하면서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네이버 톡의 등장으로 현재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중인 카카오톡과 무료통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마이피플과 함께 삼국지 시대가 열리지 않나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톡이 등장하고나서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3종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지금까지 3종 어플을 함께 사용해 봤고, 개인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각 어플의 특징을 설명하고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카카오톡, 네이버톡, 마이피플은 3G망이나 Wi-Fi를 이용해서 대화를 주고 받는다는지 주소록에 저장된 연락처와 연동이 되는지 하는것을 보면 사용하는 목적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꼼꼼하게 하나하나 살펴보면 각각의 장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카카오톡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톡은 자체 공지사항에 의하면 2011년 현재 75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스마트기기를 가진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사용자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친구들과 연락이 되기도 하고 주변에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과 쉽게 대화를 주고 받을수 있습니다. 가끔씩 보기싫은 사람이나 오래전에 헤어진 사람이 카카오톡에 등장해 곤란한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많은 사용자는 가증 큰 장점임에 분명합니다. 그 밖에도 다른 어플들이 대화창의 배경에 테마를 적용한다든지해서 내장된 배경을 사용할수 있는것에 반해서 카카오톡은 사진을 바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꾸미고 싶은 사람들에게 괜찮은 매력포인트가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은 기피트쇼와 연동하여 선물하기가 바로 가능합니다. 요즘 모바일을 이용한 선물을 많이 하고 있으니 이점도 장점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끝으로 카카오톡이 현재 가지고 있는 과제는 무료통화 서비스를 과연 언제쯤부터 어느정도의 품질로 하느냐 하는 것이 될것입니다. 750만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에서 통화가 가능해진다면 분명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살펴볼 어플은 네이버톡입니다. 네이버톡은 가장 늦게 등장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독특한 기능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네이버톡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면 컴퓨터와의 연동이 편리하고 네이버블로그와 미투데이와 연동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주소록까지 모두 공유되니 네이버를 기반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가장 뒤 늦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특징이 없다는 점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속에서도 네이버톡은 국내 1위 포털업체라는 점때문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네이버톡이 네이버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용자들까지 끌어들이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기능을 추가해줄지 한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어플은 다음의 마이피플입니다. 마이피플의 가장 큰 장점은 얼마전에 서비스를 시작한 무료통화에 있습니다. 무선인터넷 상태가 좋지 않을때 가끔 전화가 걸리지 않긴 하지만 통화음질은 생각보다 괜찮아서 통화를 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무료통화를 실행시에 보면 음성쪽지기능도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음성쪽지는 30초짜리를 보낼 수 있는데 한 때 인기를 끌었던 삐삐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통화를 한 후에는 대화창에 통화한 시간과 어느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했는지 알려주어서 정량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편리할것 같습니다. 무료 통화기능 외에도 다양한 스킨테마가 적용이 가능해서 이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즐겨찾기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를 등록해두면 무료통화, 대화하기, 음성쪽지, 문자를 선택해서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화시에 보낸 메세지에 안읽음과 읽음이 표시되어서 메세지를 보내두고서 상대장이 봤는지 안봤는지를 알 수 있는점도 괜찮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볼때 현재까찌는 기능면에서는 마이피플이 가장 앞서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아쉬운점은 마이피플도 PC와의 연동이 가능하긴 하지만 브라우저를 이용하거나 다음측이 아닌 사설로 만들어진 연동프로그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네이버톡처럼 다음의 모든 서비스들과 묶어서 간편하게 연동시킨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신저 어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바일 메신저 어플 3종을 비교해보니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무료통화나 음성쪽지를 사용할수 있고 모낸 메세지의 읽음 여부를 알수 있는 마이피플이 가장 앞서있고,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수 있다는 커뮤니케이션의 측면에서 보면 카카오톡이 좋고, 네이버를 기반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PC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네이버톡이 좋을것 같습니다. 각각의 어플이 그 특징이 모두 달라서 사용자 성향에 따라서 하나를 선택하거나 복수의 어플을 사용하겠찌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다음 마이피플 사용을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