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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위한 허니콤 OS를 탑재한 모토로라 줌

Review./Device -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1. 4. 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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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3월 29일에 모토로라는 태블릿을 위해 만들어진 OS인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을 탑재한 듀얼코어 10.1인치 태블릿 모토로라 줌(Motorola XOOM™)을 SK 텔레콤을 통해서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모토로라 줌은 지금까지 출시된 태블릿중에 가장 높은 해상도인 1280×800을 지원하고 있으며 HDMI단자를 통해서 다른 스크린과 연결해서 미러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요즘 스마트 기기의 트랜드로 플래시를 지원해서 웹 서핑중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 밖에 줌이 가지고 있는 사양들은 간력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3.0(허니콤)
CPU : NVIDIA Tegra 2,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메모리 : 1GB DDR2 RAM, 32GB 내장 메모리, 외장 메모리(micri SD) 지원
디스플레이 : 10.1인치, 1280×800 (갤탭의 새로운 씨리즈와는 같은 해상도, 아이패드 2보다는 높은편)
무게 : 730g (아이패드2나 갤탭의 새로운 씨리즈보다는 무거운 편)
비디오 : 720P(HD) 녹화가능, 1080P 재생 및 스트리밍 가능 (지원 파일형식은 확인하지 못함)



 오늘 모토로라 줌에 관한 리뷰는 줌의 장단점을 파고들기 보다는 줌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기능을 소개하는 수준입니다. 줌을 가지고 오랫동안 써뽄것이 아니라서 세부적인 장점과 단점을 논하는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모토로라 줌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은 허니콤을 탑재한 태블릿중 가장 먼저 출시 되었다는 것입니다. 허니콤은 안드로이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태블릿을 위해서 만들어진 OS로 조금만 익숙해지면 태블릿을 터치를 통해서 편하고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스마트폰과 같은 OS를 사용해온 트블릿과는 분명 다른 느낌을 줄것으로 생각됩니다. 


 모토로라 줌은 태블릿중 최고인 1280×800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내장 카메라는 후면 500만 화소와 전면 200만 화소로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태블릿이 무게와 두께 경쟁을 하고 있는것은 알고 있지만 스마트폰에도 8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어 나오고 있는데 10인치 디스플레이의 태블릿에서 500만 화소라는 것은 부족한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단지 태블릿상에서만 사진을 보거나 하면 별 차이가 없겠지만 HDMI단자를 통해서 모니터나 TV에 연결해서 본다면 차이가 드러날듯 합니다. 이는 같은 500만 화소이지만 듀얼카메라도 3D 촬영이 가능한 옵티머스 패드나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갤탭의 새로운 씨리즈에 비해서는 부족하고 카메라에 신경을 쓰지 않는 아이패드2에 비해서는 월등하게 좋은 성능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토로라 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악세사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사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인데 모토로라도 이부분에 제법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스마트 도킹 스테이션으로 줌을 꼽으면 단순한 충전만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음악을 듣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피커 HD 도킹 스테이션은 HD 콘텐츠를 바로 TV와 연결해서 감상하거나 별도의 스피커 필요없이 풍부한 사운드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모토로라 줌에 사용가능한 악세사리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 종류가 늘어난다면 제법 괜찮은 경쟁력을 갖추지 않을까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모토로라 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허니콤을 탑재한 태블릿중 가장먼저 출시 되었다는 점과 가장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갤탭 8.9와 10.1도 같은 해상도를 지원하긴 하지만 아이패드 2가 여전히 1024×768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을 생각하면 멀티미디어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태블릿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아이패드2와 갤럭시탭의 새로운 씨리즈가 출시되고 나면 CPU의 성능이나 탑재한 메모리용량등이 비슷하기에 기본적인 속도나 성능에 있어서는 모두 비슷비슷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모토로라 줌이 성공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줌이 가지고 있는 도킹시스템이라던지 높은 해상도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면 아이패드2나 갤럭시 씨리즈가 출시되기 전까지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더불어 모토로라 줌은 비슷한 수준의 고사양 하드웨어인 갤럽식탭 8.9나 10.1이 아닌 하드웨어적으로 높지않은 사양을 보여주는 아이패드 2를 상대로 경쟁을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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