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베가S를 사용한지 3주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베가S라는 제품의 모든면을 세세하게 들여다보기에는 짧은 기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3주간 사용해보니 베가S는 제법 매력을 이것저것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스카이가 만들어낸 것이구나 할정도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외형과 유저 인터페이스는 스카이 매니아층은 물론 많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만들고 있고, 차세대 이동통신의 하나인 HSPA+를 이용한 통신을 지원하기에 싱글코어지만 제법 빠른 속도의 웹 서핑이나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합니다. 그렇다면 베가S의 매력포인트를 3가지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베가S의 첫번째 매력은 바로 외형입니다. 기존에도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을 이용한 제품이 있긴 했지만 버튼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곡선처리를 한 제품은 베가S가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전면 아래의 홈 버튼도 그렇고 측면에 있는 볼륨조절버튼이나 전원 버튼 등을 보아도 버튼의 가운데가 조금 더 볼록하게 디자인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홈 버튼과 뒷면을 보면 상당히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매끄러운 표면이 아니라 지압판을 연상시키듯 울퉁불퉁합니다. 이것은 표면에 지문을 남지 않게해주는데 스마트폰에 남는 지문에 생각보다 많은 신경을 쓰는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베가S의 두번째 매력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UI에 있습니다. 그동안 스카이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UI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는데 베가S도 충분히 매력적인 UI로 스카이 매니아들을 만족시켜 주는듯 합니다. 특히 기본적인 부분부터 여러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보통 같은 UI로 지겨워지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홈 화면은 Travel모드, SKY모드, Social모드, Business모드, Education모드, Entertaining모드, 시작모드로 총 7가지가 제공되고, 홀드 해제는 제스처모드, 스카이모드, 안도로이드모드로 3가지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어플을 보여주는 메뉴화면에서 아이콘 테마를 2가지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홈 화면에 제공되는 다양한 모습의 위젯이나 아이콘을 보면 참 아기자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은 아마도 베가S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생각되게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