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밤 설레임가득한 마음으로 2018 동계올림픽 발표를 기다리며 생중계를 봤었습니다. 지난 두번보다 훨씬 좋은 외신들의 반응이 있어서 조금은 안심하고 보긴 했지만 발표가 다가오자 가슴속이 콩닥콩닥거리고 있었습니다. 평창에서 2018년 올림픽을 유치한다고 해서 어떤 이득이 돌아오는것도 아닌데 그냥 즐겁고 눈물이 핑돌았던것은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였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2일정도가 흘렀는데 여전히 뉴스나 인터넷에서는 평창 올림픽유치에 대한 소식이 가득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도시로 평창이 발표되고 앞으로 한동안은 평창 소식만 나오겠구나 하며 말하기도 했었지만. 보고 또 봐도 즐거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 인터넷 사이트들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어떻게 맞이하는지 사이트들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로고를 살짝 살펴보았습니다. 그동안 국가적인 행사나 기념일이 있을때면 로고주변에 간단한 그림 등으로 그 의미를 표현했었는데, 이번에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국내 포털사이트 점유율 1,2,3위를 달리고 있는 다음, 네이버, 네이트의 로고를 살펴 보았습니다. 먼저 네이트는 상대적으로 학생층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스케이트 타는 녀석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미니미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다음은 영화 국가대표로 비인기종목에서 제법 인기종목으로 탈바꿈한 스키점프 모습을 이용해서 평창 유치 확정을 축하했고, 네이버는 동계올림픽 종목보다는 평창 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엠블렘을 이용해서 가장 평범하고 일반적인 모습의 로고를 보여주었습니다.
3대 포털사이트에 이어서 야후코리아와 파란닷텀 그리고 다양한 언론매체를 살펴보았습니다. 언론매체 중에서 로고에 평창 올림픽유치를 축하하는 모습을 드러낸 곳은 조선과 동아정도 였습니다. 먼저 야후코리아는 다소 촌스러운 모습으로 스키를 타고 성화를 봉송한느 모습을 이용했고, 파란은 다음처럼 스키점프하는 모습을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란닷컴의 평창 올림픽유치 축하로고가 가장 세련되고 멋져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조선과 동아는 네이버처럼 기본적으로 평창의 엠블렘을 이용했고, 더해서 조선은 작은 사람을 하나 더했는데 그 모습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스키 점프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