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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이승기의 마음이 이해간 제주 엉또폭포

Travel Story./제주도_서귀포시

by 멀티라이프 2011. 9. 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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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휴가때 제주도 여행을가서 이틀에 걸쳐서 두번이나 찾아간 여행지가 한군데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1박2일 폭포특집에 소개되었던 엉또폭포입니다. 원래 여행계획에 포함되어 있던 장소는 아니였는데 여행을 하는기간이 제주도에 가을장마가 조금 이르게 찾아온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먼저 여행 2일차에 엉또폭포를 찾아간것은 전날 비가 그다지 오지는 않았지만 물이 흐르지 않아도 그 모습을 한번 보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였습니다. 그런게 그렇게 찾아간 엉또폭포에는 예상대로 물이 흐르지 않고 있었습니다. 순간 1박2일에서 엉또폭포에 1등으로 도착한 이승기가 다소 허탈해하던 모습이 생각나면서 그 안타까운 마음이 이해갈것 같았습니다.



 엉또폭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갈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차가 있어야지 쉽게 갈 수 있는 장소입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찾기가 쉽지 않지만 네비게이션에서 엉또폭포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엉또폭포의 주차장이 있는 엉또다리가 있는 곳까지 차가 갈수는 있지만 산책삼아서 조금 걸어볼려고 조금 멀리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귤밭 옆을 따라서 천천히 걸아들어가다보니 금새 엉또 다리가 나왔고 엉또폭포가 250m남았다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엉또다리에 다리에 도착해보니 다리 아래로 물이 하나도 흐르지 않고 있었고, 이 모습은 여행 3일차에 이곳을 하루만에 다시 찾았을때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사실 2일차에 물이 흐르지 않는 모습을 보고도 3일차에 엉또폭포를 다시 찾았던 것은 여행 2일차 밤에 비가 굉장히 많이 왓었기 때문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밤사이에 많은곳은 100mm가 넘는 비가왔고 엉또폭포가 있는 서귀포 지역도 50~100mm정도가 내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엉또폭포에 물을 흐르게하는 한라산 중산간지방에는 비가 그리 많지 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2일연속 엉또폭포를 찾아가고도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보니 제주도민도 쉽게 볼 수 없는 폭포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듯 했습니다.



 엉또폭포는 올레 7-1코스에 포함된 장소로 위 사진속 설명에서처럼 바가 많이 올때는 아래 사진속의 길이 잠겨서 우회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즉 엉또폭포에 물이흐르는 모습을 볼려면 위에서 보여드린 엉또다리아래로도 물이 흘러야 하겠지만 아래 사진에 있는 길위로도 물이 흘러야 할것 같습니다. 그것은 사진속의 장소가 폭포에서 굉장히 가까운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쪽에서 이미 엉또폭포에 물이 흐르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알고 찾아간 엉또폭포는 비록 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굉장히 깊은 계곡속에 들어간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폭포가 떨어지는 장엄한 광경을 보지 못해서 실망했지만 엄청난 규모의 주변 계곡풍경에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고 옵티머스3D를 이용해서 3D로 동영상도 함께 촬영을 했습니다.










 위 2개의 동영상은 기본적으로 3D로 촬영되어서 혹시나 3D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계신분은 3D로 보시면 되겠지만 아니신분드은 3D를 끄고 그냥 2D모드 설정으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3D로 봤을때 그 웅장한 느낌이 확실히 와닿긴 하지만 2D로 봐도 그럭저럭 어떤 느낌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제주도 여행에는 맑은 날씨도 좋지만 폭우가 내려서 엉또폭포에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엉또폭포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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