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들어 낸 예술작품 '나일강의 석양'
누군가 나에게 이집트를 여행에서 가장 기억속에 남은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일강의 석양을 가슴속에 담아올 수 있었던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흔희 이집트를 떠올리면 피라미드, 스핑크스, 엄청난규모의 신전 등을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고대 이집트의 유적은 어떻게 만들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 멋진 건축물 들이다. 하지만 나일강변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직접 바라본다면 고대 이집트의 유적들은 이미 머리속에 남아있지 않게될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말했다고 한다. "나일강의 해질녘 모습에 반하면 이집트에 영원히 살아야 한다고..." 나일강의 석양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이집트에 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강위에 펼쳐진 붉은 물결과 보라빛 하늘 그리고 유유히 지나다니는 ..
Travel Story./2004. 이집트
2009. 12. 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