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와 왕실 생활이 조화를 이룬 궁궐, 창경궁
서울에 흔히 4대 고궁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간혹 경희궁을 포함해서 5개를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4개(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로 많이 이야기들을 합니다. 예전부터 고궁은 참 많이 가면서도 4개궁 중에 유독 창경궁을 가보지 않았었는데, 얼마전에 봄을 맞이해서 산책삼아 창경궁을 다녀왔습니다. 창경궁을 천천히 거닐며 돌아보니 '내가 왜 이런 좋은 곳을 그동안 오지 않았단 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기좋은 산책로가 있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건축물을 볼 수 있으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창경궁의 매력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창경궁은 참으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궁궐입니다. 1909년 일본이 이 곳을 동..
Travel Story./서울
2010. 4. 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