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조선왕실의 필수아이템 백자 항아리
백자와 분청사기는 조선을 대표하는 도자기이다. 분청사기가 약 150년간 제작된 데 비해 백자는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꾸준히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다. 순수와 절제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백자는 유교이념을 추구한 새 왕자와 사대부층이 애용했기 때문에 그들의 사냥과 취향을 담고 있다. 조선백자의 역사는 왕실과 중앙 관청용 백자를 가마인‘관요'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다. 관요는 경기도 광주에 설치된 사옹원소속의 분원을 말하는 것으로, 분원관요의 설치와 운영에 따라 초기ㆍ중기ㆍ후기로 구분된다. 조선백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바라보고 있으면 단아한 아름다움에 기분을 차분하게 해준다. 도자기에 대해서 잘 알지를 못해서 각각의 자기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알지는 못하는 본인도 백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다...
Travel Story./국립중앙박물관
2010. 8. 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