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역사의 현장 '화천 파로호'의 겨울
지난 주말 한국전쟁의 역사가 남아있는 파로호와 파로호 전망대를 찾았다. 화천댐의 건설로 생긴 파로호(화천 저수지)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전투가 있었던 역사적 현장이다. 화천 저수지라고 불리던 이곳이 오랑케를 물리친곳 이라는 뜻의 파로호(破虜湖)로 불리게 된것도 파로호 전투의 큰 성과 때문이기도 하다. 파로호 전투는 한국전쟁당시 국군 제6사단, 학도의용군 그리고 해병 제1연대가 중공군 제10ㆍ25ㆍ27군을 화천저수지에 수장시킨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국군은 대전과를 올렸는데, 당시 사단장 정도영 장군은 "후퇴하는 중공군을 추격하여 길가에 늘어진 중공군을 쓰레기 줍듯이 트럭에 실어 담았으며 아군소대 병력이 적 대대병력을 무더기로 생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라고 회상하였다. 파로..
Travel Story./강원도
2009. 12. 8.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