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라이프의 멀티로그

역사속에서 오랜시간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에서 프랑스의 흔적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일이 아니다. 그 중에서 다낭여행의 필수코스인 바나힐 테마파크는 프랑스의 흔적이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과거 베트남으로 넘어온 프랑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서 산위에 별장을 짖기 시작했고, 그 지역이 지금의 바나힐이다. 바나힐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썬월드가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작은 규모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커졌고 여전히 확장을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이곳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베트남에서 유럽에 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시원하기 때문이다. 바나힐은 다낭 시내에서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있고 대중교통으로는 딱히 왕복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차량을 렌트하거나 택..

Travel Story./2018. 베트남_다낭 2018. 7. 13. 17:41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는 규슈지역으로 떠나는 패키지여행에서 꼭 포함되는 곳이다. 특히 벳푸의 다양한 지옥온천 중 가마도지옥은 반드시 포함되는 필수코스다. 여행 버라이어티 방송 뭉쳐야뜬다에서도 가마도지옥이 등장했었다. 벳푸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10여개의 지옥온천이 존재하고, 그 중 4개는 국가지정명승으로 지정될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가마도지옥 후문 흥미로운 사실은 패키지여행에 반드시 포함되는 가마도지옥은 국가지정명승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체적인 규모에 있어서도 다른 지옥온천들에 비해서 작은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패키지여행에 포함되는 것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다양한 모습의 온천을 만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

Travel Story./2017. 큐슈_가을 2017. 11. 5. 13:34

지난 6월말 필자와 아내는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5월에 홈쇼핑 여행상품을 보다가 가격이나 조건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냉큼 실시간 결제를 했다. 여행을 끝내고 지금 생각해보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물론 단체로 움직이는 부분이 있다보니 단점도 있었지만, 499,000원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하고 왔으니 충분히 괜찮다. 그래서 필자가 다녀온 일정을 중심으로 3박 5일 코타키나발루 패키지여행을 소개한다. 특정 여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이 글을 적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행사에 대한 언급은 뒤로하고, 필자가 선택한 상품은 넥서스리조트에서 3박을 하고 2일차 호핑투어와 사피섬투어, 4일차 키나발루산 투어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홈쇼핑에서 실시간 결제를 해서 발마사지가 추가되었..

Travel Story./2017. 코타키나발루 2017. 7. 4. 23:28

필자는 지난 3월 체코와 폴란드로 2개국 핵심투어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평소에 주로 자유여행을 즐기지만 짧은시간에 많은 것을 볼수만 있다면 패키지여행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 여러 국가를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최근들어 조금씩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긴하지만, 유럽여행 패키지의 경우 많은 국가를 포함해서 이동시간이 길고 여행지에서 너무 시간에 쫓기듯이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필자가 다녀온 여행패키지는 8일이라는 시간동안 체코와 폴란드만 여행했기 때문에 충분한 여유가 있었고, 어느정도 체코와 폴란드를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필자가 이 패키지를 선택한 이유는 2개국만 핵심투어를 한다는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가장 컸다. 일본이나 홍..

Travel Story./2017. 체코 2017. 5. 2.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