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표적, 지나친 단순함이 독이 되어 돌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나가기로 마음먹고 선택한 영화는 창(윤홍승) 감독의 표적이었다. 요즘 상영중인 영화중에 꼭 보고 싶다는 영화가 없어서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갔기에 그럭저럭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조금 냉철하게 영화를 바라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 글에는 읽는 사람의 느낌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시나리오와 누구나 예상가능한 진부한 전개" 스포일러를 최대한 하지 않기 위해서 세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표적의 시나리오는 굉장히 단순하다. 영화가 시작하고 5~10분만 보면 어느정도 윤곽이 모두 그려지고, 중반부에 제법 강렬한 반전이 한번 있긴 하지만 너무 빠른 시간에 찾아온 반전으로 영화가 반쯤 남은 시점에서 영화..
Review./Movie, Book.
2014. 5. 10.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