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삶이 묻어나는 해변,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
머무르는 동안 만큼은 시간이 흘러가지 않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섬이라고 불리는 슬로시티 신안군 증도에는 해송숲을 뒤로하고 4km의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우전해수욕장이 있다.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아서인지 해수욕장은 제법 한산한 가운데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연인과 함께 해변을 따라 걷기도하고, 온가족이 함께와서 사직을 찍기도 하고, 아이들은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는지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놀고 있었다. 우전 해수욕장은 드넓은 백사장도 백사장 이지만 백사장 뒤로 자리잡고 있는 해송숲이 있어서 여름철 피서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근처 엘도라도리조트는 성수기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 없다고 하니 이곳의 인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백사장 한쪽은 고운모래가 끝없이..
Travel Story./전라남도,광주
2010. 5. 1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