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넥서스로 휴대폰을 교체하고 이제 1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좋은점만 보이던 것이 단점이라고 하긴 뭐한 아쉬운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품 자체가 워낙 마음에 들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충분히 만족스럽긴 하지만 갤럭시 넥서스라는 제품에 이런면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 글에 적고자 하는 것들이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단점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내용들인데 개인적으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아쉬운점으로 표현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아쉬운점 4가지는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서 아쉬운점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럼 첫번째로 소소한 부분으로 홈화면의 개수가 고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넥서스의 홈화면 개수는 5개로 고정되어 있는데, 5개를 모두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빈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저는 홈화면 3개를 세팅해서 사용중인데 빈화면이 2개나 남게되니 뭔가 딱 맞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두번째로 푸르딩딩한 디스플레이 입니다. 4.65인치라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좋았는데 그속에 푸르딩딩한 느낌은 꽤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정면에서 볼때는 신경쓰일 정도로 푸르딩딩한 색감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조금씩 기울이기 시작하면 푸르딩딩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품을 많이 기울일수록 아래 두장의 사진에 나탄나는 것처럼 그 현상은 점점 심해집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디스플레이를 정면으로 보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감의 차이가 눈으로 봐서 인식할 정도라면 아쉽다는 표현을 넘어서 단점이라 할만 합니다.
▲ 갤럭시 넥서스를 약간 기울인 모습
갤럭시 넥서스의 세번째 아쉬운점은 기본 제공해주는 2개의 배터리 용량에 따라서 배터리 커버가 달라서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는 커버까지 같이 들고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2년전쯤에도 스카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용량에 따라서 배터리 커버가 달라서 꽤나 불편했는데 꽤나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그 불편함은 여전했습니다. 이부분은 사용자에 따라서 그냥 배터리 커버 하나 더 들고다니지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져도 불편함 느낌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아쉬운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배터리 커버의 모양이 살짝 달라서 커버를 바꿔 끼우게 되면 같은 디자인을 계속 보는것보다는 덜 지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넥서스는 DMB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DMB를 즐겨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지만, 실시간 스포츠 중계나 꼭 보고 싶은 방송이 있을때는 아쉬움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1주일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DMB의 부재로 인한 아쉬움을 직접적으로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DMB를 제공하는 휴대폰을 2년넘게 사용해왔기 때문에 가끔은 아쉬움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4가지 아쉬운점은 사용자에 따라서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갤럭시 넥서스의 이런모습도 있구나 하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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