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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유클라우드 비즈

Review./Mobile Service

by 멀티라이프 2012. 1.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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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인터넷에선 클라우드 서비스나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고, 포털업체와 통신사들, 스마트기기 제조사들은 경쟁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원래 개념과는 다르게 단순하게 저장공간을 공유하는 수준으로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 하는정도 입니다. 원래 IT업계나 학술적으로 이야기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은 인터넷이 가능하거나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는 환경에서 저장공간은 물론이고 CPU나 메모리, OS, SW 등까지 컴퓨터의 모든것을 자신이 필요로 할때만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는 것으로 사용자는 연결을 위한 클라이언트용 장비인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만 있으면 되고 네트워크 구성도속에 숨겨진 복잡한 인프라 구조는 알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인가 통신사나 IT기업에서는 개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해서 이를 전문적으로 이용할려는 사용자나 대용량 서버를 필요로 하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하나인 KT의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를 소개하겠습니다.




 KT의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는 2011년 3월에 시작한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가입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직접 가입해서 사용해 봤는데, 가입과정이 굉장히 심플하고 주민등록번호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입후에는 원하는 종류의 서비스를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유클라우드 비즈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먼저 사용을 신청을 하게되면 5분이내로 서버나 스토리지 공간이 세팅되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신청할 때 CPU의 코어개수, 메모리, 저장공간, OS까지 자유롭게 사용가능한데 이것은 기업이나 개인이 서비스할려고 하는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선택을 가능하게 해서 서비스에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바일 게임을 제공할려고하는 기업에서 리눅스 기반의 OS와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면 그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되는것이고, 홈쇼핑을 운영할려는 개인이 동영상이나 이미지과 같은 컨테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윈도우즈 서버 OS와 함께 그리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지 않다면 적당한 메모리를 선택해서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CPU는 최대 8Vcore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메모리는 16GB까지 , OS는 윈도우즈 서버와 리눅스를 이용할 수 있고, DB만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해서 MySQL 2008을 지원합니다.




 제가 유클라우드 비즈에서 직접 사용해본 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가장 단순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서비스 입니다. 스토리지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유클라우드 서버를 신청한 후에 위 캡쳐화면에서 보는것처럼 유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선택해서 파일박스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파일박스의 용량은 최초 서버를 신청할때 선택한 용량을 기분으로 하는데 용량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중에 바로바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파일이 있는지 바로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요금은 실제 사용하는 만큼한 부과되는 구조로 아래 캡쳐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월 저장량 요금에 월 전송량 요금을 합산해서 월단위로 청구됩니다. 유클라우드 비즈에서는 사용전에 어느정도 요금이 부과되는지를 알 수 있도록 가상의 요금계산기를 제공하고, 한달에 100GB를 저장하고, 100GB를 전송했다고 계산했을때 17,000원의 요금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서버나 CDN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세한 요금계산도 가능합니다.



▲ 파일 업도르와 다운로드 창



 유클라우드 비즈의 스토리지 서비스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 이외에 월ㆍ일ㆍ시간대별로 저장용량, 업로드 전송량, 다운로드 전송량의 통계를 제공해서 사용자가 스토리지 공간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스토리지의 파일박스 접근권한을 공개로 바꿔서 CD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CDN이란 Contents Delivery network의 약자로 말 그래도 컨텐츠를 필요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클라우드 비즈에서는 CDN 다운로드와 CDN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다운로드 서비스는 크고 작은 이미지를 고속 브라우징 하도록 전송하는 것이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동영상 컨텐츠를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VOD(Video On Demand)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CDN서비스의 경우 기본요금에 전송량과 요청수에 따라서 요금이 청구 됩니다.




 현재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는 많은 기업과 학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사례를 살펴보면 넥슨 모바일의 SD삼국지 서비스, 우송대학교의 학사관리웹서비스, 한겨례 신문사의 웹서비스, 스포츠 조선의 모바일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유클라우드 비즈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홈펭이지를 통해서 간편하게 서버 청약에서부터 생성, 삭제가 가능하고 신청시에 5분이내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별도의 초기 투자가 불필요 하고 자체 전산시스템 운용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부담에 시달리는 중소업체에서는 유클라우드 비즈와 같은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꽤나 효과적일 것입니다. 제가 오늘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하나인 KT의 유클라우드 비즈를 소개한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저장공간만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지향하는 부분의 아주 일부분 이라는 것을 알리고, 서버나 CDN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사업을 할려고 시작할려고 하거나 서버 문제로 고민하는 사업자 분들에게 무조건 자체적으로 서버를 운용해서 해결할려고 하지말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해 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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