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12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하루전인 9일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와 8일 프레스 설명행사를 생각해보면 CES 2012이미 막을 올린 것이나 마찬가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전시에 대해서 얼리어답터 성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전자제품에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2012년 전자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새로운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모바일 관련 제품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CES 2012에서 예상되는 모바일 이슈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이야기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1. 쿼드코어 스마트폰
먼저 고샤양 하드웨어를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쿼드코어 스마트폰 소식입니다. 당장 2개월 후인 3월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스페인 바로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글래스(MWC)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쿼드코어 주력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지만 주력폰은 아니더라도 쿼드코어 스마트폰의 흐름정도는 살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제조사들 보다는 모바일CPU를 만드는 엔비디아나 퀄컴에서 쿼드코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번 전시에 쿼크코어 스마트폰들이 대거 등장하기를 바라지만 아무래도 삼성의 갤럭시S3나 HTC의 Edge 등은 MWC 2012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2.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탑재 제품들
안드로이드 4.0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래퍼런스폰인 갤럭시 넥서스가 등장하고나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굉장히 많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이어서 기존 제품들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바일시장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제품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CES 2012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어느정도는 공개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의 코비일레트로닉스는 이미 ICS를 탑재한 5종의 태블릿을 CES 2012에서 공개하겠다고 발표를 했고, 이 흐름에 따라서 다른 일부 기업들도 공개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부분 역시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MWC 2012가 2개월 후에 예정되어 있어서 어느정도까지 공개될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3. 보급형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점차 고샤양으로 바뀌면서 가격도 굉장히 올라갔고, 이에 대한 부담으로 저려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2012년에는 고사양 스마트폰 못지않게 적당한 가격의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증기해 쓸만한 제품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고, 이번 CES 2012에서 휴대폰 제조사들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최소 1가지 이상씩을 구경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삼성은 이미 갤럭시 M 스타일 이라는 보급형 제품을 출시했고, LG는 미국 사이트를 통해서 공개한 옵티머스 원의 후속작이라 생각할 수 있는 옵티머스 2를 CES 2012에서 공개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 밖에 보급형에 주력해온 노키아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HTC 등도 새로운 보급형 제품을 내놓지 않을까 합니다.
▲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2
4. 윈도우8(탱고) 탑재 스마트폰
지금까지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OS는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RIM의 블랙베리 OS 등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도 이런 시장의 흐름에 끼어보고자 노력을 하고 있지만 투자에 비해서 결과가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윈도우 계열 OS가 출시도 늦고 판매량도 굉장히 저조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윈도우 OS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데 2012년에는 CES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변화가 생길지를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MS는 이번에 마지막 참가를 선언한 CES 2012에서 스마트폰용 윈도우8 OS인 탱고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노키아의 신제품 루미아 900에 탱고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탱고 빌드가 아니라 윈도우 7계열인 망고 빌드가 탑재되었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MS가 탱고를 제품을 통하지 않고 일반적인 발표를 통해서만 공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5. 인텔 메드필드CPU 래퍼런스폰
인텔은 그동안 PC CPU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지만 스마트폰 CPU시장에서는 명함도 제대로 내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CPU의 경우 발열이나 배터리 소비문제가 큰 이슈여서 이부분에 있어서 효율적인 ARM기반의 프로세서가 독보적입니다. 인텔은 이런 시장을 파고들고자 2010년 '무어스타운'이라 이름붙인 프로세서를 공개했으나 보기좋게 실패했고, 무어스타운이 가진 가장 큰 문제였던 전력 소모와 성능을 대폭 개선한 프로세서로 새롭게 '메트필드'를 내놓았고, CES 2012에서 메드필드 CPU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4.0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텔은 메드필드의 성공을 위해서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메드필드에 최적화 시키기 위해서 지난 2년동안 안드로이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CES 2012에서 공식적으로 발표 되기전까지 아무도 모르는 부분이긴 하지만 흘러나오는 이야기로 인텔이 구글과 LG와 함께 메드필드 CPU 래퍼런스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ARM기반의 ICS탑재스마트폰인 갤럭시 넥서스와 CPU는 물론 제조사까지 완전히 대비되는 제품이라서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언급한 CES 2012의 모바일 예상이슈는 말 그대로 예상일 뿐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각 기업들의 공식발표가 있어야지 흘러나온 이야기나 루머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내용은 꼭 CES 2012가 아니라도 올해 모바일시장에서서 이슈가 될만한 내용정도로 인지하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CES 2012 현장에는 직접 가보지는 못하지만 각 기업에서 페이스북 등의 SNS나 각종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중계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플리커에 공개되는 현장의 사진과 생중계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CES 2012를 통해서 발표되는 모바일 관련 이슈들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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