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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쏘아올린 태양, 비정규직 2,043명 정규직 전환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생각

by 멀티라이프 2013. 2. 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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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7일 한화그룹이 국내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직원 2,04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면서도 계약직으로 비정규직이었던 직원들로 호텔과 리조트의 서비스 인력, 백화점 판매사원, 직영 시설관리 인력, 고객상담사 등이 해당되고 계열사별로는 한화호텔&리조트가 725명, 한화손해보험 533명, 한화63시티 209명, 한화갤러리아 166명 등 입니다. 한화그룹은 이들 2,043명의 계약직 직원들에 대해여 소속사별로 전환대상자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전환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합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한화그룹은 전체 임직원의 비정규직 비율이 10.%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율인 33.8%(12년 8월 통계청 자료)나 OECD 평균인 25%보다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자 중 60%인 1200여명이 여성으로 여성 인력의 고용안정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에 전환되는 직원들은 단순 전환이 아니라 기존 정규직 직원들과 동일인 복리후생 및 정년보장, 승진기회 등을 보장받게 됩니다. 이 밖에도 한화는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 직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임을 밝히면서 이번 조치가 1회성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장일형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한화그룹의 정신인 '신용과 의리'와 '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는 과정이다."고 말했습니다. 또 "종업원에게는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약속하고, 고용 안정을 통한 통기 부여와 소속감 상상으로 직원들의 로열티를 끌어올리고, 회사는 서비스직군의 잦은 이직을 사전에 방지해, 종업원의 만족도 향상을 통한 고객에 대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한화그룹의 정규직 전환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2,043명에 달하는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함으로써 비정규직으로 종사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희망을 쏘아올렸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한화는 태영광 발전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태양을 이용한 기업이미지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데, 한화가 광고속에 삽입했던 카피가 단순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것은 말만 앞서는 대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태양처럼... 우리의 가슴속엔 내일의 해가 함께 합니다.' 끝으로 이번 한화그룹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서 더 많은 기업들이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것을 희망하며 한화그룹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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