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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들어낸 푸른하늘의 절경, 충주호(청풍호)

Travel Story./충청도

by 멀티라이프 2009. 8. 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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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 충주댐을 건설하자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거대한 호수가 충북에 생겨났다. 우리나라 도 중에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로써는 어쩌면 기대반 걱정반으로 충주호의 탄생을 지켜보았을 것 같다. 국내에서는 담수량 27억5천톤으로 29억톤의 소양강호 다음으로 큰 호수인 것이다. 현재 충주호가 정식명칭 이지만 제천시와 시민들은 청풍호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청풍호이름찾기 범시민제천운동본부'까지 만들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이런 호수에 대한 이름 싸움은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에 이름공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성능좋은 포탈사이트의 힘을 빌리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중요한건 단지 이 곳 충주호가 푸른하늘과 하얀구름 그리고 푸른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충주댐을 만들 당시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호수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2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의 자연은 충주호를 환상적인 절경의 모습으로 바꾸어 주었다. 인간은 자연을 바꾸어 이용하고 인간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는데, 자연은 그게 아닌가 보다. 그저 베풀어 주기만 하는 자연의 섭리를 우리 인간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충주호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보자.(사진 실력이 미천해서 빠지지 못하면 그냥 손발이라도 담그고 가주세요) 


출발지였던 장회나루의 모습을 보니 만수위에서 물이 다소 빠져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장회나루에서 출발해서 청풍문화재단지가 잇는 청풍나루에서 내렸어요!)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의 흔적이 있는, 청풍문화재단지" 이야기를 보실분은 클릭!!


나루에서 기달리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서 저 멀리서 유람선이 병풍같은 자연을 뒤로한채 들어오고 있다.


제천 청풍호의 푯말과 만수위 위험표시를 나타내는 표지판까지...

푸른하늘과 하얀구름을 배경삼아 펼쳐지는 청풍호의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정말 말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비록 사진으로 눈으로 보는 감동의 10%로 전달하지 못한다 하여도 가을하늘과 같은 너무나도 맑은 날씨의 축복속에 본 충주호의 모습은 연신 '아!'하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아름다운 모습을 한장이라도 더 카메라에 담기위해 분주하기 사방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는 우리 여행불러거 기자단...


짧은 충주호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청풍나루에 도착하자 과자 하나 던져주지 않았는데도 오리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었다. 물속에 있는 오리들의 발이 사진에까지 나온걸 보니 충주호의 물이 제법 깨끗한듯 하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충주호의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속에서 지울 수가 없을것 같다. 무엇보다도 우리 여블단이 오늘줄 충주호에 머물고 있는 신도 아셨는지 가을하늘과 같은 맑은날씨를 선물로 주셨으니 말이다. 처음부터 너무 아름다운 광경을 봐서 다음에 다른 호수의 유람선을 타로 갔을때 항상 이곳 충주호와 비교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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