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소개된 내용은 잠금화면에서 카메라와 음악앨범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메라 숏컷이 우측 하단에, 음악의 재상을 콘트롤 하기 위한 숏컷이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그런데 폴란드에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일부 사진을 보다보니 카메라는 보이는데 음악 재생을 위한 숏컷은 실제로 반영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카메라나 음악 숏컷 모두 설정을 통해서 숨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참고로 이미 킷캣 업그레이드 진행된 G2의 경우 슬라이드 방식으로 카메라와 음악재생 기능을 잠금화면에서 바로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OS 4.4.2 킷캣은 4.3 젤리빈에 비해 더 다양한 이모티콘을 메시지에 사용할 수 있다. 요즘 메시지 사용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모바일 메신저에서 귀엽고 깜찍한 스티커가 워낙 다양해서 이런 이모티콘들이 사용될지는 미지수다.
킷캣은 기본 메시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메시지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행아웃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를 선택했다고 해서 끝까지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언제든지 메시지 앱이나 행아웃 중 하나를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다. 위 화면은 메시지 앱 선택화면이고 아래 화면은 행아웃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기본 메시지 앱을 선택해도 행아웃으로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두개의 서비스가 완전히 별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킷캣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삼성 단말기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으로 프리로드 홈런처인 터치위즈 이지홈과 터치위즈 베이직홈을 선택할 수 있고 제3의 런처도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다. 여기서 이지홈 버전은 위 화면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굉장히 심플하고 큰 아이콘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지홈 사용시에 홈스크린에 나타나는 어플리케이션의 종류는 자신에 맞게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아래 캡쳐화면을 보면 설정화면에서 다운받은 제3의 런처를 바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OS 4.4.2 킷캣은 세부환된 위치 설정 메뉴를 제공한다. 우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3가지 속성(GPS, Wi-Fi, 모바일 네트워크)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위 캡쳐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정확한 모드, 절전 모드, GPS only 모드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그리고 자신의 단말기에서 어떤 서비스가 위치정보가 필요하고 이것이 배터리 사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도 위치 설정화면에서 알 수 있고, 아래 캡쳐화면을 보면 자신의 최근 위치정보인 Location Reporting과 Location History를 구글서비스가 사용하도록 허용하거나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위치태그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자 가이드를 바탕으로 킷캣 업그레이드 이후 변화돠는 부분에서 대해서 살펴보았다. 가이드에 나오지는 않지만 LG G2에서 확인된 것처럼 기본적인 성능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메모리 사용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직 국내버전이 나오지 않아서 100% 장담할 수 없겠지만 킷캣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위에 소개된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덧붙여서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킷캣 업그레이드 이후 기어의 매니저 버전을 1.6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글이 괜찮았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