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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판구매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컴팩트, 디자인 갑!(개봉기)

Review./Device -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4. 1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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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판매 기간에 주문한 소니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컴팩트가 드디어 도착했다. 이미 7.9인치 태블릿 미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8인치 제품을 또 구매한 이유는 지인들의 평이 워낙 좋아서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같은 인치의 제품이 2개가 되면서, 덜 만족스러운 제품은 다시 팔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컴팩트를 직접보고 만져보니 미패드를 팔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참고로 필자는 이 녀석을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50% 포인트결제를 통해서 구입했다.

 

 

 

 

 이 녀석은 8인치 제품이기 때문에 박스포장도 태블릿 치고는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박스 포장에서 특별한 무엇인가를 발견할수는 없고, 후면에 적혀진 내용들을 살펴보면 Z3 태블릿이 가지고 있는 주요 사양이나 특징들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적혀 있는 내용들을 조금 살펴보면 쿼드코어 AP 퀄컴 스냅드래곤 801, 후면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IP65/68 방진방수 능력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녀석은 1,920 X 1,200 해상도를 지원하며 메모리는 3GB, 저장공간은 기본 16GB에서 128GB까지 확장가능하다. 또한 배터리는 4,500mAh이며, 270g의 무게와 6.4mm의 두께를 자랑한다.

 

 

 

 박스안에도 구성품이 굉장히 심플하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점은 발견할 수 없다. 평소 다양한 이어폰을 출시하는 소니인만큼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폰의 성능이 어느 정도일지 조금 궁금한 생각이 들긴 한다.

 

 

 

 Z3 태블릿을 처음 살펴본 필자는 '이녀석 참 마음에 든다!'라는 생각을 했다.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 덕분에 8인치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으며,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히 예쁘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측면처리가 단순한듯 하면서도 금속재질 테두리로 살짝 포인트를 주고 있다. 그래서 상당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위 사진을 보면 가로모드에서 봐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은 상단에 있는 이어폰단자와 5핀 충전단자의 모습이다. 제품 자체가 워낙 얇다보니 이어폰잭이 조금 커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볼만하다. 뭐~ Z3 태블릿의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긴 하다.

 

 

 

 측면 가운데에는 충전독 연결을 위한 마그네틱 단자와 마이크로SD카드 단자2개가 자리잡고 있다. 마이크로SD 단자 2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하나에는 이미 기본으로 제공되는 16GB가 내장되어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상단부에 전ㆍ후면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어폰 단자가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그래도 6.4mm의 두께가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냥 넘길만한 요소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산 제품을 기분좋게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첫 인상도 좋지만 보면볼수록 예쁘다는 생각이 계속든다. 아마 실제로 보고 만져본다면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될 것이다.

 

 

 

 소니는 예약판매기간에 주문한 사람들에게 마그네틱 충전독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제품에 마그네틱 충전단자가 있으니, 이 충전독은 기본 구성품으로 줄것도 같은데 별도 판매를 하는 모습이 다소 실망스럽다. 뭐~ 필자야 사은품으로 받아서 실망감이 덜하지만 독을 별도로 구매(무려 49,900원)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소비자들은 분명히 다소 분노를 느낄 것 같다.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컴팩트는 분명 잘 만든 녀석인데, 그것을 많이 팔기 위한 준비는 덜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가로모드로 충전독에 장착해보니 더 예쁜것 같다. 최근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보면서 '참 잘빠졌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 녀석에게는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마그네틱 충전독이 기본 구성품이 아니라 별매제품이라는 점과 얇은 두께 구현을 위해 옥의 티가 된 듯한 이어폰 단자가 조금 불만스럽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과거에 소니가 처음 스마트폰을 들고 나왔을 때, 누가 이런 제품을 쓰겠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Z3 태블릿은 필자의 소니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 많은 시간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능적인 부분에 대해서 평가하기는 이른감이 있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괜찮아 보이고 기본제공하는 UX들도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 보인다. 성능이나 기능적인 부분은 다음 리뷰에서 언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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