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를 통해서 LG 워치 어베인 LTE가 출시된데 이어 4월 23일 자체 이동통신 기능을 탑재하지 않는 워치 어베인(Watch Urbane)이 출시된다. 이에 SKT와 KT에서는 예약을 받고 있고 구매정보에 대해서 한번 살펴봤다. 기본적으로 LG 워치 어베인 LTE도 그렇고 워치 어베인도 소비자가격이 굉장히 높게 책정되었다. 디자인적으로 많은 신경을 썼고 고급화전략을 꾀하는 점에서 이해는 가지만 현실적으로 판매로 이어지기 위한 가격 선정에서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튼 워치 어베인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고 SKT와 KT가 구매조건을 알아보겠다. 참고로 LG 워치 어베인 LTE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하면 된다.
※ 관련글 : LG 워치 어베인 LTE, 가격과 전용 요금제에 대한 단상
워치 어베인은 골드와 실버 색상이 출시되며, 자체 OS를 탑재한 워치 어베인 LTE와 달리 OS를 안드로이드 웨어로 사용한다. 디스플레이는 1.3인치 P-OLED 탑재하고 320 X 320 해상도를 지원한다. 주요 하드웨어로는 1.2Ghz 모바일 AP를 사용하며 521MB 메모리, 4GB 저장공간(eMMC), 41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배터리인데 워치 어베인 LTE가 700mAh 용량인데 비해 워치 어베인은 전작이라 할 수 있는 G워치R과 동일한 410mAh를 탑재햇다는 것이다. 워치 어베인 LTE가 이동통신 기능이 있어서 더 많은 배터리가 소요되기 때문에 배터리를 달리 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워치 어베인에 7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면, 그동안 모든 스마트워치에서 고질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을텐데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위 사진속 기본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스마트워치도 갈수록 기존의 손목시계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두께나 크기에서 조금 더 진보해야할 요소들이 남아 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승부를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소비자들이 위시리스트에 담을 수 있을만한 가격대 형성이 관건이다.
워치 어베인은 현재 KT와 SKT가 예액을 받고 있다. LGU+는 워치어베인LTE를 판매 중이기 때문에 워치어베인에는 손을 대지 않고 있는듯 하다. 먼저 KT와 SKT모두 판매 가격은 동일한데 396,000원에서 10% 할인된 356,400원으로 판매 중이다. KT는 10%할인에 더해서 각종 액서서리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것이 특징적인데, 사운품 목록은 아래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구매시에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아래 세가지 사은품은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가격대가 1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다음으로 SKT는 위에서 언급한 가격에 특별히 추가로 사은품을 주는 것은 없다. 선착순 100명에게 11번가 쇼핑몰 5만 포인트를 주는 정도인데, KT에 비해서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다.
▲ LG 워치 어베인 이미지 샷 모음 #1
▲ LG 워치 어베인 이미지 샷 모음 #2
현재까지는 LG 워치 어베인을 구매한다면 KT를 통하는 것이 SKT를 통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유리한 상태다. 기본 가격 자체가 불만족스럽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참고로 LG 워치 어베인은 출시 이후 제품을 체험 할 예정인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사용해본 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