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카메라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서 삼성에 제공한 샘플사진과 직접 찍은 사진들을 두번 정도 들여다 봤다. 그런데 여전히 다양한 환경에 대한 카메라 성능 테스트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것 같아서, 해외에서 갤럭시S6(엣지) 사용자들이 촬영한 사진 중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들을 좀 가져왔다.
기왕이면 국내와는 조금 다른 환경이 엿보이는 사진들을 이글에 포함시켰다. 과거에 "다양한 사진으로 살펴보는 갤럭시S6 카메라 성능"이나 "갤럭시S6엣지로 직접 찍은 사진들, 만족스런 카메라"를 통해서 어느정도 카메라 성능을 평가하긴 했었지만 해외 사용자들의 다양한 사진도 한번 살펴보고 싶었다.
사진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역시나 카메라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상향 평준화 되면서 갤럭시S6와 LG G4는 나란히 세부설정이 가능한 프로모드와 메뉴얼모드를 적용했는데, 치열한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위ㆍ아래 사진은 ISO를 최소로 낮추고 촬영한 사진이다.
위ㆍ아래 두 장의 사진은 자동모드로 촬영한 것으로 사진은 장비보다 누가 찍고 어떤 장소에서 어떤 구도를 선택하느냐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을것 같다.
위ㆍ아래 사진은 특별한 풍경을 담은 것은 아니고 특정 부분을 크롭해서 화질을 확인해본 것이다. 위 사진을 보고 아래 사진을 보면 어떤 부분을 크롭했는지는 알 수 있을 것이고, 고화질로 촬영했을 경우 필요한 부분을 크롭해도 화질은 나쁘지 않다.
위 사진과 아래 두 장의 사진은 매크로모드가 적용된 사진들 이다. 필자도 대전 오월드 플라워랜드에서 꽃을 촬영하면서 느꼈던 부분인데, 해외 사용자들이 찍은 꽃들을 봐도 매크로모드도 상당히 강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매크로렌즈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해도 될 것 같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구도는 같지만 색감에서 차이가 나고 있다. 이유는 위 사진은 자동모드이고 아래 사진은 HDR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 사진에서는 HDR이 그리 뚜렷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지만. 햇빛의 방향과 찍고자 하는 피사체의 색상에 따라서 HDR만 잘 활용해도 훨씬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위 두 장의 사진은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진이다. 프로모드에서 설정값이 조금 제한적이라서 더 완벽한 사진을 촬영하는데 다소 제한되는 부분이 있지만, 카메라 자체의 성능은 충분히 괜찮다고 본다. 이전 글에서도 그랬고 이번 글에 포함된 사진들을 봐도 갤럭시S6나 갤럭시S6엣지에 장착된 후면 카메라는 사용자에게 충분히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LG G4의 카메라가 좀 더 강력하게 나와서 그 빛이 조금 발하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매력포인트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