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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대용 노트북 HP 파빌리온 15-ab021TX, 장점과 단점

Review./Device -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5. 7. 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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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집이나 사무실에 데스크탑 PC 1대는 필수품 같은 그런 존재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꼭 데스크탑이 아니더라도 노트북이나 스틱PC 등 다양한 형태의 컴퓨터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특히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집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휴대하는데도 부담없는 그런 노트북을 많이 찾는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지면서 무게는 가벼워진 제품들이 많이 등장했다. HP에서 2015년 라인업 제품으로 발표한 'HP 파빌리온 15-ab021TX'도 앞에 설명한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모니터를 따로 두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부족하겠지만 노트북 중에는 큰편이라고 보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데스크탑 대용과 휴대성이라는 두 가지 용도의 경계선에 있는 제품이다.

 

 

 HP 파빌리온 15-ab021TX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서도 비교적 가벼운 2.29kg을 자랑한다. 물론 15.6인치대 제품 중에 2kg이 되지 않는 제품도 존재하지만 멀티DVD-RW나 듀얼스피커 등이 장착되어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무게라고 볼 수 있다.

 

 

 필자는 이 노트북을 사용한지 이제 2주가 조금 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녀석이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하고 누구에게 어울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다양하게 사용해봤다. 먼저 HP 파빌리온 15-ab021TX가 내장그래픽카드가 아닌 지포스 940M 제품을 별도 탑재하고 5세대 i7프로세서를 사용하기에 고성능 온라인 게임도 무리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즐겨하는 피파온라인3를 해봤다. 피파온라인3는 비교적 성능이 낮은 제품에서도 돌아가지만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성능에 따라서 반응속도나 그래픽 상태가 많이 다른데, HP 파빌리온 15-ab021TX는 최고품질에서도 굉장히 부드럽게 잘 돌아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즉, 별도 그래픽카드에 8GB의 램을 탑재하는 등 고성능 게임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으며 영상편집 작업과 같은 그래픽 작업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 게임을 하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방향키가 너무 작아서 조금 불편함을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키패드부분에서 NumLock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방향키를 사용하는 것과는 분명히 느낌이 다르고, 게임에 따라서 방향키로만 해야하는 종류도 존재한다.

 

 

 혼자사는 사람들의 경우 TV를 따로 사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당연히 노트북도 비슷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데, 결론적으로 TV나 영화 등 각종 영상을 보는데 불편함은 없다. 단지 안티글레어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색감이나 선명도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안티글레어는 쉽게 설명하면 빛의 난반사를 막아줘 눈부심을 없애주는 것으로, 흔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빛반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필름으로 많이 사용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주변에 여러방향의 광원이 있더라도 사용자는 불편없이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일정시간 이상 사용하게 될 때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즉, 필름을 전혀 붙이지 않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과 같은 쨍한~ 느낌은 없겠지만, 눈의 피로나 다양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병히 큰 매력이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이 제품은 멀티DVD-RW를 장착하고 있다. 요즘들어 USB나 메모리카드의 사용이 활성화 되면서 과거보다는 CD나 DVD에 무엇인가를 저장하는 경우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사용성이 제법 높은 그런 장치다. 최근에는 외장형HDD나 USB등에 자료를 1차로 존안하고, 2차로 DVD에 저장해두는 경우가 많이 있는 듯 하다.

 

 

 키보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방향키가 조금 아쉬움이 있는 점을 제외하면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터치패드도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노트북을 이야기 할 때 데스크탑 대용이건 대화면이건 휴대성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노트북 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휴대성에 대한 요구가 반영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인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HP 파빌리온 15-ab021TX는 2.29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가방에 휴대해서 다니는데 부담은 없다. 혹시나 태블릿이나 1kg의 내외의 소형 노트북을 들고다니다가 이 제품을 휴대하면 당연히 무게감이 느껴지겠지만, 15.6인치 제품을 매일 들고다니면서 사용 할 목적으로 사는 경우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휴대성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집을 떠나서 어디론가 가더라도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 대게 가벼운 외출이면 소형 노트북을 들고다니고 1박 이상 하는 경우에는 15.6인치 제품을 들고다니는데, 얼마전 부산을 다녀오면서 HP 파빌리온 15-ab021TX를 들고 갔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들고 다니기에 큰 부담은 없었으며 호텔방에서 필요한 작업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HP 파빌리온 15-ab021TX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장착한 만큼이나 그 성능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아마도 이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구동속도 등 기본적인 성능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이 녀석을 얼마나 더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하면 할 수록 괜찮은 녀석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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