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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와 함께한 밀양 여행, 카메라 성능에 대한 단상

Review./Device - 삼성

by 멀티라이프 2015. 8.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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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울산집에 갔다가 짧은 밀양 여행을 다녀왔다. 거창하게 많은 장소를 간 것은 아니고 새로생긴 케이블카를 타보고 근처에 호박소를 구경한 다음에 시인과 촌장이라는 음식점에 가서 밥 한끼 먹고 오는 정도였다. 반나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과 함게해서 였는지 날씨가 좋아서 였는지 즐거운 시간이었다. 밀양 여행을 하면서 최근에 사용을 시작한 갤럭시노트5를 들고 갔고 카메라 성능도 알아볼겸 이런 저런 풍경을 스마트폰속에 담았다. 이 글에 포함된 사진들은 갤럭시노트5가 등장하는 첫 사진만 제외하고 모두 갤럭시노트5로 촬영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일반모드를 이용하면서 HDR기능을 Auto로 해둔 상태에서 촬영하였고, 가끔 프로 모드를 사용하면서 선명한 필터를 적용하였다. 날씨가 좋아서 특별하 다른 설정값에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밀양 케이블카는 이미 제법 유명하다고 하던데 나는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산은 걸어서 오를 때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시간이 없을 때는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요즘 스마트폰을 포함해서 카메라들의 HDR 기능이 상당히 강력하다. 위 사진은 완전한 역광상태에서 카메라로 들어오는 햇빛을 겨우 막고 찍은 사진인데 HDR 덕분에 저 멀리 보이는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과 줄이 제법 잘 나왔다. HDR 기능을 Auto로 한다고 해서 무조건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모드로 사진을 찍을 때는 HDR을 활용하는게 별 생각없이 사진을 찍어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꼭 갤럭시노트5가 아니더라도 꼭 HDR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

 

 

 케이블카 탑승시간은 10분정도 되는데 그 속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릅답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제 창문에 반사되어 비치는 것들이 많아서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창문에 갤럭시노트5를 붙이고 찍어 봤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이 그렇게 찍은 사진이다.

 

 

 

 

 밀양 케이블카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은 천고지가 넘는 봉우리 7개를 비롯해서 수 많은 산들이 모여있어서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 상부 탑승장에서 내려서 전망대(하늘정원)와 조성된 데크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은 너무나도 멋진 모습이었다. 푸른 하늘과 뭉게뭉게 핀 구름까지 나를 반겨주는 것 같았다. 참고로 아래 사진부터는 프로모드에서 선명한 필터를 적용한 것이다.

 

 

 이날 사진은 갤럭시노트5와 LG G4로 동시에 촬영 했는데, 비교는 다음 리뷰에서 하도록 하고 오늘은 갤럭시노트5의 사진들만 절대적인 관점에서 소개한다. 워낙 날씨가 좋아서 카메라 성능을 평가하기 그리 쉽지 않은 조건이긴한데, 아무튼 눈에 보이는 풍경을 충분히 잘 담아낸다고 생각한다.

 

 

 

 갤럭시노트5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두 가지로 하나는 앞에서 설명한 프로모드의 필터이고 다른 하나는 화각이 충분이 넓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눈 앞에 펼쳐진 광활한 풍경을 충분히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눈으로 보는 것 만큼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은 나는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간 곳은 호박소 였다. 호박소와 호박소계곡은 물놀이 하기 참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인데, 이번에 찾아가보니 2015년 7월 1일부터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일부 사람들이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긴 했지만, 원칙적으로 막아뒀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무튼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진만 찍었다.

 

 

 

 위 사진은 호박소를 구경하는 사람들을 어둡게 표현하기 위해서 제일 밝은 곳에 초점을 맞춰서 촬영한 것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늘과 함께 어느정도는 의도를 달성한 것 같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날씨가 여전히 좋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사진은 충분히 잘 나오는 듯 했다. 실력이 다소 모자라서 더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호박소를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보니 한쪽에는 작은 사찰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괜찮아서 사진속에 담았다. 그리고 다음 찾아간 곳은 시인과 촌장이라는 음식점 이었다. 이 곳은 제법 오랜 역사를 가진 곳으로 이 일대에서 유명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곳은 조명이 상당히 어두워서 테스트삼아 사진 한장 찍어 보았다. 조명이 열악한 실내사진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노이즈를 억제하기 위해서 ISO를 최소로 하고 찍었다.

 

 

 

 위ㆍ아래 사진은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개를 촬영한 것은데 가볍게 찍는 스냅사진도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워낙 좋은 환경에서 사진을 찍어서 성능을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그냥 편하게 초점만 맞춰서 찍으면 충분히 일정 수준 이상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근래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LG G4와 견주어도 일반모드에서는 손색없는 결과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갤럭시노트5 카메라의 세부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더 많은 사진을 찍어보고 다시 한번 소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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