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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스탬프투어 드디어 완성! 공개된 선물은 실망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by 멀티라이프 2015. 10. 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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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이해서 조금의 시간이라도 생기면 어디론가 떠나기로 생각했고,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하여 첫 번째로 선택한 곳이 강원도였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 스탬프투어도 완성할겸 강릉에 있는 안목항을 찾았다. 

 

 

 나는 이미 2015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11개의 스탬프를 모았고, 강릉안목항점이 마지막 스탬프를 받기 위한 장소였다. 스타벅스 강릉안목항점은 안목항이 보이는 카페거리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충분한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도 부담이 없다.

 

 

 스타벅스 강릉안목항점의 게시판도 가을버전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 곳은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의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도 2층도 비슷한 분위기인데 안목항이 내려다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강릉안목항점은 스탬프 페이지의 첫 번째로 강릉의 일출을 추천하고 있다. 뭐~ 과거에 강원도에 4년여를 살았었기 때문에 일출을 지겹게 봤기 때문에 딱히 보지 않아도 아쉬운 마음은 없었다.

 

 

 아무튼 드디어 열두 번째 스탬프를 찍고 스타벅스 저니 스탬프를 완성했다. 사실 내가 안목항을 찾아가기 하루 전에 선물이 공개되었는데, 조금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스타벅스 스탬프투어를 핑계삼아 평소에 잘 가지 않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기 때문에 스타벅스에서 주는 선물은 덤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스타벅스 스탬프투어를 완성하고 나서 선물을 받는 방법은 간단한데 집에서 가까운 매장을 찾아서 인증도장을 받고 교환권을 받으면 된다. 이 과정에서 인증도장을 찍은 스탬프 페이지와 교환권을 스타벅스측에서 사진을 찍어서 보장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있다. 이후 받은 교환권을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추후 안내를 통해서 선물을 수령할 수 있는데, 선물을 받을 매장을 지정할 수 있다.

 

 

 마지막 스탬프를 받은 강릉 안목항점 앞에서 바라본 안목항의 모습이다. 뭐~ 특별한 풍경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동해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 캡쳐사진은 공개된 선물내용인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실 조금 실망스럽다. 전체적으로 주변 지인들이나 스탬프투어를 한 사람들 대부분이 실망하는 분위기다. 저명한(?) 소식통에 의하면 중고나라에서 저니 스탬프가 완성된 다이어리가 15만원에 판매되었다는데, 구매한 사람은 순전히 가격만 생각하면 그다지 이득을 보지는 못한 듯 하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스타벅스 커피를 많이 마셔야 받을 수 있는 2016년 플래너를 바로 득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지난 1월 스타벅스 스탬프투어를 시작하면서 참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생각했다.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앙이자 교통의 요지인 대전에 살고 있고, 남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제주도가 처가라 전혀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거제대명리조트점과 진해용원점, 강릉안목항점이 최대 난관이었는데, 이 것이 오히려 거제도와 진해를 묶어서 즐거운 거제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강릉안목항점을 핑계로 대한민국의 자연이 살아있는 강원도를 참으로 오랜만에 여행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공개된 선물은 실망스럽지만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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