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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 커넥티드워치 공개! 밋밋하다.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5. 11. 1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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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간으로 2015년 11월 10일 새벽 1시에 시작된 태그호이어의 커넥티드 워치 발표회에서 태그호이어의 스마트워치가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IT제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제조사에서 스마트워치를 다양하게 만들어오긴 했지만 세계적인 시계회사에서 스마트워치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하다. 태그호이어는 이미 지난 3월에 인텔, 구글과의 협업으로 스마트워치를 올해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공헌했었다. 그 당시 어떤 스마트워치가 탄생할 것인가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기대를 가졌었는데, 발표된 내용을 보면 그냥 태그호이어의 디자인속으로 기존의 스마트워치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날 캐그호이어 커넥티드워치 발표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인텔의 CEO인 브라이언 크라자니크가 직접 참석했다는 것이다. 인텔이 태그호이어의 스마트워치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스마트워치도 명품시계로써의 가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아래 다섯 장의 캡쳐 사진은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는 화면인데, 그 기능들을 보면 기존에 시장에 나와있는 스마트워치와 크게 다른 것들은 없다. 쉽게 말해서 기존 LG, 애플, 삼성, 모토로라 등이 출시한 스마트워치에서 가능했던 기능들은 대부분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능들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고 나서 실물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는데, 다양한 색상의 시계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한 장의 사진과 아래 세 장의 사진을 보면 어떤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데, 기존에 태그호이어 제품들이 가지고 있단 디자인을 생각해보면 너무 밋밋하고 심심하다는 느낌이든다. 사실 태그호이어 시계를 선호하지 않아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스마트워치로 변모하면서 조금은 심플해졌다는 생각이든다.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태그호이어의 트레이드마크가 측면 용두와 시계를 손목에 채울 때 쓰는 곳에 들어갓따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기존에 나왔던 제품들과 놓고 보자면 LG전자의 제품들과 다소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볼 수 있다. 뭐~ 그래도 태그호이어라는 브랜드가치가 있기 때문에 커넥티드 워치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제법 있지 않을까 한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는 스마트워치이기 때문에 스펙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위 사진과 아래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스펙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커넥티드 워치는 1.6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메모리, 4GB 저장공간, 41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고 안드로이드웨어를 기본으로 하며 안드로이드 4.3이상과 IOS 8,2이상의 제품과 호환된다. 디스플레이는 완전한 1.5인치 원형 LCD를 탑재했으며 해상도는 360X360으로 240ppi다.

 

 

 그 밖에 IP67의 방수방진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마트워치의 크기는 46mm이다. 태그호이어 제품의 경우 기본적으로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스마트워치 자체로 생각하면 조금 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크기에 대한 거부감은 다른 제조사들이 만든 스마트워치 보다는 훨씬 적을것으로 생각된다. 필자가 영어가 짧은 관계로 설명에서 생략한 부분을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다.

 

 

 

 

 새로운 스마트워치가 공개되었으니 가격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이다. 공개직전까지 가격이 얼마에 책정될 것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추측이 있었는데 최종 1500미국달러로 발표되었다. 한화로는 2015년 11월 10일 환율 적용시 173만 8,500원인데, 예상했던 만큼의 가격이 책정된 것 같다. 태그호이어 입장에서는 고가의 스마트워치 발표에 대한 부담이 분명히 있었을 것인데, 애플에서 먼저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공개했기 때문에 그 부담감이 상당히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발표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워치는 다양한 색상의 시계줄이 존재하는데, 검정색만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고 다른 색상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태그호이어는 공식발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뭔가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었는데, 이번에틑 발표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커다란 종을 선물 했다. 그리고 커다란 치즈를 잘라서 선물하기도 했다. 태그호이어의 커넥티드 워치 발표를 보면서 참으로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굉장히 자유분방하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분명히 전달하는 모습을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했다. 끝으로 커넥티드 워치에 대해서 정리하자면 조금 밋밋해진 태그호이어의 디자인속으로 인텔과 구글이 들어왔다 정도로 표현이 가능할 것 같고, 기능적으나 스펙 상으로는 기존 스마트워치들과 비교해서 우위를 점할만한 특별함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태그호이어라는 브랜드가치가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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