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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가성비 깡패 홍미노트4 출시! 재도약을 위한 승부수

Review./Device - 중국

by 멀티라이프 2016. 8. 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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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샤오미가 재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샤오미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괜찮은 스펙의 스마트폰을 굉장히 저렴하게 내놓았기 때문인데, 언제부터인가 출시하는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저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강점이 점점 사라져가는듯 했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한 홍미노트4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선택을 했다는 느낌을 강하게준다. 

 

 

 샤오미가 이번에 출시한 홍미노트4는 데카코어 프로세서인 미디어택의 헬리오X20 2.1Ghz, 5.5인치 FHD 디스플레이,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 전면 500만화소 카메라, 4,1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여기서 샤오미가 가장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부분이 AP이다. 이 녀석은 20nm 공정으로 만들어진 녀석으로, 14nm공정으로 만들어진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이나 삼성의 엑시노스 8890 보다는 성능이 좋지 못하다. 그래도 이 제품의 가격이 메모리와 저장공간에 따라서 899위안(2GB RAM-32GB 저장공간)과 1199위안(3GB RAM-64GB 저장공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괜찮은 녀석을 장착했다고 할 수 있다.

 

 

 샤오미 홍미노트4의 외형을 보면 애플의 향기가 가장 강하게나는 가운데 HTC가 조금 생각나기도 하고, LG가 아주 약간 생각나기도 한다. 처음에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내놓았을 때는 유명 스마트폰 따라잡기가 너무 심해서 거부감이 들기도 했는데, 이제는 너무 다양한 제품을 적당히 혼합해놔서 조금은 익숙해진것 같기도하다. 아무튼 외형적으로 특징적인 부분은 없다.

 

 

 샤오미는 그동안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유통을 위주로 판매를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내 1위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서도 홍미노트4를 판매한다. 이는 저렴하고 괜찮은 스펙을 가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점유율을 유지하고자하는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시장에서 순위가 4~5위권으로 떨어진 샤오미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홍미노트4는 온라인으로도 판매되지만 일부 차이나모바일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홍미노트4에서 색다른 기능을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들이 빠진 것은 아니다. LG전자처럼 후면에 지문인식 버튼을 넣었고, 카메라 화소수도 결코 뒤지지는 않는다.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한다면 렌즈의 밝기가 F2.0이라는 점이다. 80~100만원 하는 제품들의 F1.7이나 F1.8과 비교하면 당연히 상대가 안되겠지만, 샤오미이기에 이상하게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홍미노트4의 독창적인 매력은 트레이 슬롯에서 찾을 수 있다. 홍미노트4는 특이하게 나노심과 마이크로심을 동시에 지원하고, 마이크로SD 확장슬롯도 지원하다. 그래서 듀얼심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그 모습은 아래와 같다. 

 

 

 

 홍미노트4를 직접 구매한 것이 아니라서 박스안을 들여다보지 않았지만 홈페이지의 설명을 빌리면 구성품은 위 그림과 같다. 구성품 자체는 특별한 것이 전혀 없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샤오미 홍미노트4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메모리와 저장공간의 차이에 따라서 899위안(약 15만원)과 1199위안(약 20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색상은 골드. 실버, 그레이가 존재한다. 아래 사진은 샤오미 모델들의 모습인데 솔직히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샤오미의 홍미노트4를 통해 다시 한번 놀라운 가성비를 부여주었다. 스펙이 최상의 프리미엄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급형 수준의 적당한 스펙은 아니다. 설사 홍미노트4의 스펙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이 녀석을 입수해서 사용기를 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정말 가성비가 좋은 녀석인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은 제품인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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