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저가폰 화웨이 H폰, 가성비 스마트폰이 될까?

 언제부터인가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보통 특정 통신사를 통해서 특정 모델이 출시되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 LG유플러스도 또 하나의 저가폰을 시장에 내놓았다. 그 제품은 가성비가 꽤나 괜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웨이 H폰이다.

 

 

 화웨이 H폰은 24만 2천원이라는 가격을 가지고 있어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단말기 가격이 거의 0원에 가깝게 된다. 이 제품의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것은 하드웨어적으로 보통 저가형이라고 하는 제품들을 보면 부품들도 가장 저렴한 것들로 구성되는데, 화웨이 H폰은 프리미엄급 부품은 아니지만 중간정도는 되는 부품들을 사용했다. 화웨이 H폰은 중급형 모바일 CPU라고 알려진 퀄컴 스냅드래곤 617을 탑재했고, 2GB RAM, 16GB 저장공간,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일체형 배터리 5.5인치 HD 디스플레이를 가졌다.

 

 

  위 영상은 화웨이 H폰의 광고영상으로 제품을 파악하는데 참고하면 된다. 화웨이 H폰의 앞뒷면 사진을 보면 외형적으로는 크게 특징적인 부분은 없다.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긴 했는데,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듯하다. 이 녀석이 닮은 스마트폰의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아무튼 많이 본듯하다. 뭐~ 디자인에 특징적인 점이 없다고는 하지만 마감상태는 충분히 깔끔하다. 가끔 중국산 저가폰을 보면 마감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화웨이 H폰은 20만원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괜찮다.

 

 

 

 하단에는 스피커와 5핀 케이블 단자가 있고, 측면에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이 있는데 좌우측으로 나뉘어져있지 않고, 한쪽 측면에 같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그리고 후면 커버가 분리되긴 하는데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교체가 불가능하고, 마이크로SD카드와 마이크로 유심을 장착할 수 있다.

 

 

 

 화웨이 H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낀 부분은 바로 카메라다.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테스트해본 것은 아니지만 기능적으로 저가폰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다양한 시도가 포함되어 있다. 먼저 LG전자가 가장 먼저 스마트폰에 적용한 전문가모드가 적용되었다. 화웨이 H폰의 전문가모드는 위 사진과 같은 UI를 가지고 있으며 ISO는 1,600까지 장노출은 8초까지 가능하다. LG나 삼성 스마트폰에 적용된 설정값 범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준수한 기능이다. 다음 아래 사진을 보면 흥미로운 기능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퍼펙트셀카이다. 사전에 퍼펙트셀카 설정을 통해 본인의 얼굴을 등록하고 보정을 해두면 사진을 찍을 때마다 보정할 필요없이 얼굴형이나 눈 크기 등이 자동으로 보정된다. 셀카사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용자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이다. 

 

 

 화웨이 H폰의 카메라에는 앞에서 설명한 전문가모드나 퍼펙트셀카 이외에도 타임랩스, 메이크업, 필터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서 기호에 따라서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선택의 주된 기준이 아니었지만, SNS가 활성화되고 많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트렌드에 따라 카메라를 특화시킨 제품들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화웨이 H폰도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은 아니지만 카메라 만큼은 프리미엄급 제품이 다가가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화웨이 H폰은 LG유플러스를 통해 단독 출시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LG유플러스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출고가가 242,000원이고, 데이터 월정액 32,89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 실 구매가는 7~8만원 수준이 된다. 물론 더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면 기기값을 0원에 가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뭐~ 저가형 제품을 구매하는 사용자라면 3~4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화웨이 H폰을 선택하면 기기값에 대한 월 납입금액은 2년 약정이 3~4천원 수준이 된다.

 

 

 중국산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아마도 A/S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화웨이는 이런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서 편의점 무료배송, 방문 및 퀵서비스(서울지역), 1:1 카톡 상담서비스(@화웨이코리아디바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A/S센터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무료배송 서비스나 퀵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굉장히 공격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

 

 

 보통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는데 대게 프리미엄급 제품에 국한되어있다. 그런데 LG유플러스는 화웨이 H폰에도 제법 구미가 당기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먼저 H폰을 구매하는 전원에게 위 사진속에 있는 슈피겐의 가죽 플립케이스를 증정한다. 제품 가격이 2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파격적인 혜택이다.

 

☆ 이벤트 페이지 : https://goo.gl/R7qApx  ☆

 

 

 전원에게 100%주는 이벤트 이외에 10월 12일까지 H폰을 구매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큰 특별 이벤트로 1,000개의 경품을 제공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제품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파격적인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화웨이의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 이어폰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평범하게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들이다. 메이트북이나 태블릿은 발표회 행사에서만 잠깐 사용해봤는데, 역시나 경품으로 받으면 굉장히 잘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녀석들이다. 아무튼 저가폰을 고민중이라면 10월 12일 이전에 H폰을 구매해서 슈피겐 케이스도 받고 특별 이벤트에 응모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본 포스트는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