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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미사일 '신기전' 재현 (대전우주축제)

Travel Story./대전

by 멀티라이프 2009. 10. 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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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4일 우리선조의 뛰어난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는 것들중 하나인 신기전 재현을 보기 위해서 대전 우주축제현장을 찾았습니다. 영화 신기전을 통해서 약간의 환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재현모습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업적측면에서 본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재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제기간 신기전 재현은 10월 17일과 21일에 2회 더 있을 예정입니다. 시간은 저녁 6시 30분이후인데, 정확한 시간은 전화로 한번더 확인차 문의 해보시고 가시면 될듯합니다. (TEL : 042-539-2393)

 고려시대 최무선(崔茂宣)에 의해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 화기는 주화(走火)로, 조선시대에 들어와 1448년(세종 30) 여러 화기의 개량 때 신기전으로 바뀌었다. 〈국조오례서례〉 병기도설에 의하면 대·중·소 신기전과 산화신기전(散火神機箭)이 있었는데, 대신기전과 산화신기전은 규모는 비슷하나 약통과 발화통의 위치와 구조가 다르다고 했다. 대신기전에는 대신기전발화통이 부착되어 있으며, 산화신기전은 대신기전발화통을 사용하지 않고 지화(地火)와 발화(發火)를 묶어 넣어 사용했다. 중신기전도 소발화(小發火)라는 폭발물을 사용한 데 반해 소신기전은 폭발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문종 때 화차가 발명된 뒤 화차를 발사틀로 하여 신기전을 발사했다. 사정거리는 대신기전과 산화신기전은 1,000m 이상, 중신기전은 150m, 소신기전은 약 100m 정도로 보인다.
출처 : DAUM 백과사전


 이날의 신기전 재현은 대신기전 1기, 중신기전 3기, 소신기전 3기로 구성되었습니다.


 중신기전과 소신기전의 재현 모습입니다.


 대신기전의 재현 모습입니다.

 영화에서 보던 화려한 재현을 생각하신 분들이 계셨더라면 실망터 크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조선시대 과거 뛰어난 우리의 과학기술의 측면에서 의미있게 바라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조금 아쉬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미국에서 우리의 신기전을 재현했던 영상을 같이 올려두겠습니다. 유명한 채널인 디스커버리에도 나왔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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