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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용 스마트폰 알카텔 쏠 프라임, 단점이 보이지만 매력적!

Review./Device - 중국

by 멀티라이프 2017. 1. 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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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가 알카텔과의 협업을 통해 전용 SKT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을 발표했다. 알카텔은 이미 SKT의 협업을 통해 아이돌착과 쏠을 국내에 출시했었는데, 이번에는 스펙을 좀 더 강화한 모델을 시장에 선보였다. 필자는 2017년 1월 3일에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발표행사를 다녀왔는데, 짧은시간 보고 느낀점을 위주로 쏠 프라임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쏠 프라임을 처음 보고 가장 먼저 든 느낌은 삼성 스마트폰의 특징 70% LG 스마트폰의 특징 30%를어놓은 것 같았다. 후면을 유리재질(고릴라 글래스)로 처리한 부분에서 삼성의 향기를 느꼈고, 후면 지문인식과 전면 소프트키 배치에서 LG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측면 메탈처리나 카툭튀를 보니 삼성의 라인업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마 아래 사진을 보면 필자가 어떤 느낌을 받았었는지 더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날 제품에 대한 발표는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신재식 사장이 맡았다. 신재식 사장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해서 사진과 음악관련 기능을 극대화 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내용들 위주로 살펴본다. 참고로 쏠 프라임의 기본적인 스펙에 대해 정리하고 넘어가면, 퀄컴 스냅드래곤 652 AP, 4GB RAM, 32GB 저장공간,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6.99mm 두께에 155g 무게, 5.5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6.0.1 정도이다.

 

 

 쏠 프라임이 다른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을 다소 따라한 것 같긴하지만, 어찌되었건 제법 예쁜 스마트폰인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후면 유리도 한 몫 하지만 무엇보다도 6.99mm라는 얇은 두께와 메탈프레임이 세련미를 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155g이라는 무게도 상당히 준수한 수준이다.  

 

 

 

 쏠 프라임은 특이하게 측면에 전원버튼과 볼륨버튼 이외에 '붐키'라는 것이 존재한다. 우측면에는 위 사진처럼 전원키와 볼륨키가 있고, 좌측면에는 아래 사진처럼 붐키가 있다. 이 붐키는 음악재상상태를 최적화하거나 연속사진을 찍는 등의 특별 기능을 바로 실행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붐키가 가진 기능과 실효성에 대해서는 실제 사용을 해보고 따로 정리 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하나 더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은 카툭튀이다. 6.99mm라는 두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카툭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인데, 이 카툭튀 덕분에 후면 유리와 함께 더욱 삼성의 향기를 강하게 느낀다.

 

 

▲ 홈 화면에서 붐키 실행시 밝은 별빛이 생겨서 흘러간다.

 

음악 재생 중 붐키 사용시 듣고 있는 음악을 최적화 한다.

 

 

 쏠 프라임의 출고가는 433,400원으로 중가의 보급형 제품이다. 하지만 장착된 하드웨어나 기능을 보면 상당히 프리미임 라인업에 근접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P는 딱 중급기에 맞는 스냅드래곤 652를 사용했지만, 디스플레이나 후면 카메라(소니 IMX 이미지센서), 지문인식 탑재, 4GB RAM 등을 보면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스펙이다. 물론 이런 스펙이 어떤 성능을 발휘할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베이스는 충분히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하다.

 

 

 

 후면이 유리이기 때문에 지문이 많이 묻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시리즈에 유리재질을 적용하면서 지문문제에 대해 혹평을 들었던 것을 보긴 했겠지만, 이것이 제품을 더 에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문이 많이 묻는 단점보다 겉보기에 예쁜 장점가치가 훨씬 앞선다. 참고로 쏠 프라임은 프리즘 실버와 딥 블랙 두 가지 색상이 존재하는데, 상대적으로 딥 블랙이 지문표시가 나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쏠 프라임은 사진과 음악 관련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그래서 소니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서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전면 카메라도 셀카를 촬영하는데 무리가 없는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리고 기능에 슬로우모션, 마이크로 비디오, 콜라주, 수동모드 등 다양한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중 수동모드는 그냥 흉내만 낸 수준으로 크게 사용할만하지는 않다. 그래도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봤을 때 기본 화질이나 노이즈 처리는 꽤나 수준급 이어서 보통의 사진을 찍을때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서두에 삼성과 LG의 외형적인 특징을 7:3정도로 섞어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기능적으로는 LG의 향가기 더 진하게 나는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카메라와 음질에 신경쓰는 부분이 상당히 닮아 있다. 그래서인지 쏠 프라임은 하이파이 음원 재생이 가능하고 외부스피커(3.6W)도 상단과 하단에 듀얼로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구성품에 JBL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40만원대 제품에서 저렴한 번들이어폰이 아닌 JBL 이어폰을 제공한다는 것은 상당히 공격적인 시도인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 쏠 프라임 외부 스피커(상단)

 

▲ 쏠 프라임 모델 배우 서예지

 

 전체적으로 쏠 프라임은 상당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다. 이 글에서 쓴 것처럼 이런저런 부족한 점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가격적인 면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선택을 고려할만한 제품이다. 앞으로 쏠 프라임을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해봐야 더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발표회장에서 쏠 프라임을 만나본 첫 느낌은 우호적인 감정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뭐~ 필자가 원고료를 받아서 마지막 정리를 다소 긍정적으로 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최소한 쏠 프라임을 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은 솔직하게 정리했다.

 

"본 포스트는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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