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3박 5일간의 싱가포르 여행을 뒤로 하고 창이국제공항에 왔다. 공항 라운지에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배를 채운 후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간단한 글 하나를 남긴다. 내가 창이공항에서 이용 중인 공항 라운지는 앰버서더 트랜짓 라운지로 T3 터미널의 트랜짓층에 자리잡고 있다. 나는 다이너스티 카드를 들고 있어서 다이너스클럽에서 제공하는 공항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창이국제공항에 이용 가능한 라운지가 9개나 있었다. 그 중에서 앰버서더 트랜짓 라운지를 선택한 것은, 이 곳이 엠버서더 트랜짓 호텔과 함께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뭔가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참고로 트랜짓은 환승을 말하는데, 영어단어 표기상 트랜짓으로 적는다.

     

     

     T3터미널 트랜짓 층의 가장 좌측에 자리잡고 있는 라운지의 입구는 위 사진과 같다. 라운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시간의 이용시간이 주어지는데, 나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00시 15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뭐~ 비행기 출발시간이 00시 10분이니까 시간이 모자라는 일은 없다.

     

     

     

     창이공항에 있는 라운지 대부분은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모든 샤워시설에서 수건, 바디워시, 샴푸 등을 제공하지는 않는데, 이 곳은 모두 제공하고 있었다. 그래서 별도 요금을 내고 샤워를 하는 인원도 있었는제, 가격표를 보니 어른 16싱가포르달러 였다. 샤워는 위 사진과 같은 공간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직원이 빈 샤워룸으로 안내를 해준다. 샤워룸이 있는 장소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아래 사진을 보면 샤워룸의 시설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데, 아주 우수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원하게 샤워하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인천공항 샤워실이 100점이라면 이곳의 점수는 70점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참고로 수건을 샤워후에 사용하는 큰것으로 줘서 굉장히 좋았다.

     

     

     

     엠버서더 트랜짓 라운지의 단점이라면 공간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고, 그래도 괜찮은 점이라면 이용객들이 굉장히 조용하다는 것이다. 내가 이 곳을 찾았을 때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연령대가 다소 높은편이었다. 그리고 장소가 조금 좁다고 해서 필요한 서비스가 없지는 않았다. 한 쪽에는 PC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용이 가능했다. 아쉬운 부분은 전기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몇 자리 없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나는 노트북 배터리를 100% 충전해둬서,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라운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편안한 휴식이고, 다름으로 중요한 요소를 뽑으라면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앰버서더 트랜짓 라운지의 음식수준은 좋다고 표현하기도 그렇고 안좋다고 표현하기도 그런 수준이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종류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고, 다행스럽게 맛은 준수했다. 메뉴가 시간대와 계절에 따라서 바뀌기 때문에 하나하나 평가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과일이 상당히 신선하고 맛이 좋았고 커피는 네스카페 머신인데 그다지 추천할정도가 아니었다. 그리고 요리들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위 사진과 아래 두 장의 사진이 내가 먹은 음식들이다. 마신 음료수나 커피 등 까지 모두 사진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주린 배를 채우는데 문제는 없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엠버서더 트랜짓 라운지는에 대한 총평은 샤워시설만 보면 다시 찾을 것 같지만, 다소 좁은 장소의 간단한 음식 종류 등으로 인해서 다시 이곳에 올지는 잘 모르겠다. 계속 변화하겠지만 다이너스카드는 9곳의 라운지를 이용 가능하고, PP카드는 12곳의 라운지를 이용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다시 창이국제공항을 이용 할 일이 있다면, 이용해보지 않은 다른 라운지를 찾아갈 것 같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