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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유여행, 숨막히게 환상적인 야경명소 세곳을 가다!

Travel Story./2017. 싱가포르

by 멀티라이프 2017. 3.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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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유여행, 숨막히게 환상적인 야경명소 세곳을 가다!

 

 싱가포르는 1년 내내 더운 열대기후속에 있는 도시국가다. 그래서 낮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굉장히 더워서 쉽게 지치곤 하는데, 때로는 오후 더운 시간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싱가포르의 밤을 즐기는 것도 굉장히 멋진 여행을 만들어준다. 나는 2017년 3월 4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하면서 오후시간에는 휴식을 하고 밤 시간에는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래서 싱가포르가 가진 아름다운 밤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아서 공유한다. 참고로 야경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와 렌즈는 캐논 EOS 6D + 24~105mm F4.0이고 삼각대는 시루이 T-024X이다. 사진 중 16:9 야경 사진은 LG G6로 촬영한 것이다.

 

 

 

1. 멀라리언파크에서 즐기는 싱가포르의 밤은 환상적이다.(Merlion Park)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멀라이언파크는 낮이고 밤이고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다. 그만큼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곳에 가면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밤이 되면 멀라이언과 고층빌딩들의 스카이라인, 마리나 샌즈 베이, 싱가포르 플라이어, 주빌레 브릿지 등이 아름다은 야경을 만들어낸다. 뭐~ 긴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아래 사진들을 보면 된다.

 

▲ 멀라이언과 마리나 샌즈 베이

 

▲ 멀라이언과 고층빌딩들의 조화

 

▲ 싱가포르 최고의 호텔로 꼽히는 마리나 샌즈 베이

 

▲ 루프탑바에서 봐야 더 멋지다는 마리나 샌즈 베이 원더풀 쇼

 

▲ 주빌러 브릿지와 주변 건물들 (멀라이언이 있는 뱡향 반대쪽)

 

 

2. 신비로운 야경을 보여주는 가든스 바이베이(Gardens by the Bay)

 

 내가 이번에 싱가포르에 간 것은 2009년 이후 두 번째였다. 첫 번째 갔던 것이 2009년 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없던 모습 중 하나가 가든스 바이더베이다. 2012년 6월에 문을 연 가든스 바이더베이는 마리나베이 일대에 자리잡은 공원으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그래서 가든스 바이더베이를 구경하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오후 3~4시경부터 밤까지 구경하면 시간은 충분 할 것이다. 이 공원에는 잃어버린 세계를 테마로 조성한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이 있고, 세계 최대의 기둥 없는 온실인 플라워 돔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가든스 바이더베이의 최고 명물인 슈퍼트리 그로브가 있다. 슈퍼트리 그로브는 거대한 인공나무로 그 높이가 25m에서 50m에 이른다. 그리고 이 인공나무들을 연결한 OCBC 스카이웨이가 있어서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나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스카이웨이를 걸어보지 못했다.

 

▲ 가든스 바이더베이 입구 근처에서

 

▲ 가든스 바이더베이 슈퍼트리 그로브와 OCBC 스카이 웨이

 

▲ 가든스 바이더베이의 OCBC 스카이워크를 광각으로 다 담았다.(by LG G6) 

 

▲ 가든스 바이더베이의 슈퍼트리 그로브와 플라워 돔 & 클라우드 프레스트

 

 

3.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야경을 즐기는 클락키(Clarke Quay)

 

 싱가포르의 나이트 라이프는 과거부터 유명하다. 그만큼 낮이 덥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래서 강변에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뭐~ 어떤 국가든 강변에는 한 잔의 여유가 있는 것 같다. 싱가포르에서는 강변을 크게 보트키, 클락키, 로빈슨키로 나누고 있다. 보트키는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호객행위가 다소 있고, 클락키는 보트키 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비교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보트키가 포장마차라면 클락키는 바(Bar)와 같은 분위기다. 그리고 로빈스킨는 사실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고 했다. 뭐~ 아무튼 이 지역 역시 밤의 풍경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고, 특히 지나가는 리버크루즈가 멋진 배경이 되어 준다.

 

▲ 클락키와 리버크루즈

 

▲ 클락키에서 조금 더 강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리버사이드 포인트

 

▲ 다리위에서 바라본 클락키의 또 다른 모습

 

▲ 바들이 모여있는 클락키 지역(by LG G6)

 

 

 싱가포르에서 만난 다양한 야경은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충분했다. 여행을 떠날 때면 삼각대를 들고 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곤 하는데, 싱가포르 여행에 삼각대를 들고 간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기간이 3박 5일이라서 싱가포르 밤의 다양한 모습을 더 담아내지 못한 것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싱가포르 관광청으로부터 일부경비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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