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싱가포르 자유여행] 입장권이 필요 없는 싱가포르 여행 핫스팟 7곳

Travel Story./2017. 싱가포르

by 멀티라이프 2017. 4. 19. 11:00

본문

 상가포르하면 떠오르는 것은 상당히 현대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싱가포르에 가면 볼거리가 많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최근에 패키지여행 예능프로그램 뭉쳐야뜬다를 통해서 싱가포르의 매력이 제법 알려지긴 했지만, 방송에 나온 것 이상으로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사실 싱가포르는 항공료와 숙박비용이 저렴한 곳은 아니다. 그래서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비용을 어떻게 줄일것인가에 있다. 그래서 이동을 위한 기본적인 비용만 있으면 입장권 없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핫스팟 7곳을 소개한다.



1. 싱가포르 여행 핫스팟 One : 멀라이언 파크(Merlion Park)의 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멀라이언 파크는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찾아가는 장소다. 필자 역시 두 번의 싱가포르 여행 모두 멀라이언 파크를 찾아갔다. 그런데 멀라이언 파크는 낮과 밤의 모습이 상당히 달라서, 낮에만 왔다가면 진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가게된다. 멀라이언 파크는 멀라이언 자체고 매력적이지만, 공원에서 보는 주변 야경이 굉장히 아름답다. 멀라이언 뒤로 솟아있는 빌딩들의 스카이라인, 저멀리 보이는 마리나 샌즈베이와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충분히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다. 그리고 마리나 샌즈베이에서 하는 원더풀 쇼까지 합쳐지면 왜 이곳을 들러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 싱가포르 여행 핫스팟 Two :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두번째로 소개하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012년에 문을 열어서 그 역사가 다소 짧은 5년정도 된 장소다. 하지만 짧은시간에 싱가포르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을만큼 멋진 곳이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역시 낮과 밤의 모습이 상당히 다른데,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낮과 밤의 모습을 모두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밤에는 이곳의 명물인 슈프트리 그로브에 불이 켜지는데, 분위기가 마치 외계행성에 온듯하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슈퍼트리 그로브 말고도 클라우트 포레스트 돔, 풀라워 돔 등 볼거리가 많이 있다. 단,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이나 플라워 돔은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해서 추천하지는 않는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이 공원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구경만 해도 몇시간은 금방가고 충분히 즐길 수 있다.



3. 싱가포르 여행 핫스팟 Three : 클락키(Clarke Quay)


 앞에 소개한 두 곳이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라면 세번째 소개하는 클락키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함께 있는 그런 장소다. 클락키는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많이 있고,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바도 상당히 많이 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싱가포르의 밤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어차피 한끼 식사를 해야한다면 클락키로가서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참고로 클락키에서 보는 야경은 멀라이언 파크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다른 곳의 야경을 봤으이 이 곳은 괜찮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4. 싱가포르 여행 핫스팟 Four : 하지 래인(Haji Lane)


 싱가포르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고, 다양한 형태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아기자기하고 사진찍기 좋아서 자유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이슬람문화지역인 부기스다. 그리고 부기스에서도 특이한 벽화와 다양한 편집샵 등이 자리잡고 있어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하지 래인이 있다. 하지 래인은 그냥 걷기만 하면 10분이면 통과할 정도로 그 길이가 긴편은 아니다. 하지만 하지 래인에 자리잡고 있는 다양한 가게를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1~2시간도 모자랄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하지 래인을 구경할때도 수많은 자유여행자들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5. 싱가포르 여행 핫스팟 Five : 술탄 모스크


 하지 래인이 부기스의 숨은 명소라면 술탄 모스크는 부기스의 랜드마크다. 술탄 모스크는 이슬람 사원인데 종교적인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건물 자체를 구경하기에 충분히 괜찮은 곳이다. 이곳은 당연히 무료입장인데, 대신 입장시간이 제한적이다. 오전에는 10시부터 12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오후에는 14시부터 1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오후 14시 30분부터 16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따라서 입장시간을 고려해서 여행계획을 세우면 되고, 시간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하지래인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면서 입장시간을 맞추면 된다. 아무튼 술탄 모스크는 이슬람 사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6. 싱가포르 여행 핫스팟 Six : 아이온 스카이(Ion Sky)


 오차드로드에 자리잡고 있는 아이온 스카이는 55층 높이에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전망대다. 싱가포르의 많은 전망대들이 대부분 입장료가 있는데, 아이온 스카이는 당연히 무료다. 무료 입장시간이 15시부터 18시까지라서 제한적이긴 하지만, 싱가포르 중심가 한복판에서 바라보는 싱가포르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다. 아마도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간다면 오차드로드를 반드시 갈텐데,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꼭 아이온 스카이에 올라가보기를 권한다. 빌딩으로 가득찬 싱가포르의 도심은 물론 저 멀리 마리나베이까지 다 볼 수 있다.



7. 싱가포르 여행 핫스팟 Seven : 에메랄드 힐


 마지막으로 소개 할 장소는 오차드로드 골목길인 에메랄드힐 거리다. 에메랄드힐은 싱가포르의 특색있는 페라나칸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페라나칸 건축물들로 가득찬 곳이다. 싱가포르 곳곳에 1층 상점 2층 가정집의 형태를 가진 간물들이 많이 있지만, 에메랄드힐 처럼 고급스러운 건축물들이 가득한 곳은 없다. 그래서 에메랄드힐은 가볍게 산책하기도 참 좋고, 사진을 찍어도 굉장히 잘 나오는 그런 곳이다.



 싱가포르는 여행하기에 여러가지고 참 좋은 국가다. 지하철과 버스노선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치안상태가 좋아서 혼자서 여행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그리고 이 글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별도의 요금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충분히 많다.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떠난다면 이 글에서 소개한 7곳은 꼭 가보기를 권한다. 아마도 가장 많이 선택하는 3박5일 일정이나 4박5일 일정에서 7곳을 모두 돌아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