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에어아시아 기내식 브랜드 산탄(Santan) 신메뉴 발표회 참석 후기!

Travel Story./2017. 쿠알라룸프르

by 멀티라이프 2017. 5. 29. 07:30

본문

 지난 2017년 5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에어아시아 레드큐 본사에서는 기내식 브랜드 산탄(Santan)의 신메뉴 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에어아시아가 취항하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대만 등의 블로거, 유튜버, 기자 등 200여명을 초청했는데, 에어아시아의 남다른 클래스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에어아시아 레드큐 본사는 쿠알라룸푸르의 두 번째 국제공항인 KLIA2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 본사정문으로 들어가니 로비에는 에어아시아의 다양한 기념품들과 비행기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래 사진에서처럼 박지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필자와 그다지 관련성이 없지만 박지성이 그려진 비행기를 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




 에어아시아는 조금 특이하게 기내식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 보통 기내식이라고 하면 비행기 안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의 하나정도로 생각하는데, 에어아시아는 기내식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편이다. 그래서 기내식 종류도 10가지가 넘을만큼 다양하다. 물론 저비용항공사이기 때문에, 사전주문을 하거나 비행간에 유료구매를 해야하지만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다. 이번 산탄 신메뉴 발표회에서는 에어아시아가 취항하는 국가들의 특징을 반영한 로컬푸드를 한단계 더 발전시켜서 선보였다.


▲ 파타와 같은 분위기로 진행된 산탄 신메뉴 발표회


▲ 기내식을 서비스할 때 사용하는 기내 트레이



 산탄 기내식 발표회는 참석자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그래서 한쪽에는 위 사진에서 처럼 다양한 소품들을 놔두고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기본적으로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석한 것에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 참석자들의 성향을 고려한 훌륭한 준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국에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위해 이런저런 세팅을 하고 있었고, 필자도 소품을 이용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어봤다. 여담으로 행사중에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사람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었는데, 인도네시아에서온 사람이 항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 소품과 함께 사진찍기 놀이 사진 #1


▲ 소품과 함께 사진찍기 놀이 사진 #2


▲ 소품과 함께 사진찍기 놀이 사진 #3



 산탄에 관련된 사진을 찍다가 문득 필자를 표현하는 컨셉 사진도 한짱 찍고 싶었다. 그래서 위 사진을 찍었는데, 어설프게 포토샵이나 기타 프로그램으로 편집하는것보다 손으로 만든 것이 더 훌륭한 것 같다.


▲ 메뉴 소개판을 들고 인증샷 한 컷



 이날 기내식 발표회에는 총 10종의 메뉴가 준비되었고, 스탬프를 받으면서 자유롭게 시식할 수 있었다. 필자는 아내와 함께 초청받아서 갔기 때문에 각자 다른 메뉴를 받아서 대부분의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산탄 기내식 메뉴중에는 한국음식도 있었는데, 영어이름을 보면 'Korean Kimchi Stir-Fried Chicken'인데, 실제 먹어보니 닭볶음탕이라고 하면 될 것 같았다. 각 메뉴를 나눠주는 부스에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메뉴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래 사진에서 처럼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 에어아시아 공동창업자의 시식 타임



 위ㆍ아래 사진속에 있는 메뉴가 필자가 맛을 본 것들인데, 가장 인상깊었던 메뉴는 태국음식인 팟 타이 였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함께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과 대화를 해본결과 우리 한국사람에게는 한국식메뉴, 팟타이, 치킨커리, 치킨라이스 등이 조금 더 잘 맞지 않을까한다. 뭐~ 전체적으로 기내식의 맛이 평균적으로 괜찮았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메뉴를 시켜도 무난할 것 같긴 하다.



▲ 3개 이상의 기내식을 시식하면 참여 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



 시식이 계속되는 가운데 행사장 가운데에서는 실제 기내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쿠킹데모 시간도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날 산탄 기내식 발표회가 있었던 장소가 특별한 곳이 아니라 그냥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행사가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직원들은 자기 할일을 하고 있었는데, 자유로우면서도 절제된 분위기에서 에어아시아의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에어아시아 회장은 유쾌하기로 유명한데, 이날 행사에서도 굉장히 즐거운 모습으로 참석자들을 끌고다녔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참석했는데, 중국에서 참석한 참석자들은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위 사진속에 있는 여성 2명도 단순하게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 중이다.


▲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바로 출력해주는 서비스를 진행


 이번 에어아시아 기내식 브랜드 산탄의 신메뉴 발표회에 참석해보니 기내식 메뉴도 충분히 다양성을 갖추고 승객들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기내식에 별도비용이 필요한 저비용항공사이기 때문에 대형항공사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내식 브랜드 산탄에서 선택가능한 메뉴들의 가격이 약 5,000원 내외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비행기안에서 먹는 한끼 식사가격치고는 충분히 저렴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4~5시간 이상 비행을 해거 가는 항공편으로 에어아시아를 선택했다면, 배고픔을 참으면서 힘들게 가지말고 기내식을 사전예약할 것을 권한다. 


"본 포스팅은 행사소식전달을 위해 경비지원을 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