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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KLIA2공항 근처 숙박, 튠 호텔(TUNE Hotel)

Travel Story./2017. 쿠알라룸프르

by 멀티라이프 2017. 6.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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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인 KLIA2 공항은 저비용 항공사들의 허브공항이지만, 에어아시아의 허브공항이기도 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특히 에어아시아의 주요 환승공항이기도 해서, 우리나라 여행자들도 많이 찾게된다. 필자는 최근에 쿠알라룸푸르에 일때문에 갔다가 KLIA2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튠 호텔(TUNE Hotel)에서 숙박을 했다. 대단히 흘륭한 호텔은 아니었지만 환승대기 시간에 다소 길거나 스톱오버를 하는경우 숙박하기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쓰면서 트리바고에 검색을 해보니 3~10만원 수준으로 방값이 나온다. 그런데 1박을 하는 경우에는 6~10만원 정도이고 3만원대는 8시간을 방에서 머무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모텔 대실과 같은 개념인데, 환승고객과 스톱오버 고객이 많은 곳이다보니 8시간 대실상품이 있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참고로 대실은 08시에서 18시 사이에만 가능하다.



 오고가면서 3일동안 튠 호텔 프론트를 지켜본 결과 낮시간에는 굉장히 한적한 편인데 밤시간에는 줄을서서 체크인을 할 정도로 붐빈다. 아마도 에어아시아 도착편이 밤에 몰려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낮시간이 비는 여행자들의 경우 공항에서 대충 머물거나 주변관광이라도 하지만 밤에 도착하는 여행자들은 마땅한 대책이 없기에 튠호텔을 많이 찾는듯 했다.


▲ 호텔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편안한 느낌을 자랑하는 로비


▲ 무료로 사용가능한 PC



 앞에서 언급했지만 튠호텔은 훌륭하다는 생각이드는 수준은 아니다. KLIA2 공항 바로 옆에 있는 유일한 호텔이라는 이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방 종류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더블침대가 있는 방과 위 사진에서 처럼 싱글침대가 트윈으로 있는 방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방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도 있는데 우리 부부는 사용 할 일이 없었기에 짐을 나두는 공간으로 사용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의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고,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대부분 있다.



▲ 벽면에 걸려있는 TV (한국 드라마나 런닝맨을 종종 볼 수 있다.)


▲ 안전 금고



 말레이시아는 220V 이긴하지만 콘센트가 3선식이다. 그래서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이 점은 말레이사아에 있는 어떤 호텔을 가도 동일하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천장에 선풍기가 돌아가는데,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워낙 빵빵해서 선풍기를 켜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튠호텔의 조식은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제공되는데, 그 모습은 위ㆍ아래 사진과 같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뭔가 다양하게 있는것처럼 보였는데, 생각보다 입에 맞는 것이 별로 없었다. 음식은 기본적으로 철저하게 현지기준이고, 다행스럽게 빵, 계란 등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튠호텔에서 맛있는 아침을 기대하면 안된다. 그런데 이곳 조식의 가격이 한화로 7천원 수준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을것도 같다.



▲ 카페 야외 공간 (아침부터 조금 더워서 비추다)



 KLIA2 공항 근처에서 숙박을 해야하는 경우에 사실 선택의 여지는 없다. 왕복 26,000원정도 하는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나가서 호텔을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경우에 튠호텔을 이용해야 하는데, 가볍게 이용하기에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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