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는 수많은 기능이 존재해서 제법 쓸만할지라도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들이 많이 있다. 다음앱 꽃검색도 그런류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꽤나 유용한 녀석이다. 사실 다음앱 자체가 네이버나 구글에 비해서 많이 사용되는 녀석은 아니라서 검색에 대한 점유율 자체가 높지 않다보니 꽃검색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꽃검색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아내를 통해 알게되었다.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보롬왓에 다녀와서 찍어온 꽃을 보다가 수국종류인것은 알겠는데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아내에게 물어보니 다음 꽃검색을 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대답을 들었다. 그래서 다음앱을 켜서 보니 위 사진에서 보듯이 꽃검색이 존재했다.
가장 먼저 궁금했던 위 사진속 꽃을 아래 사진에서처럼 검색했다. 대충 꽃모양안에 꽃이 들어가게 해서 사진을 찍으면 검색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 사진에 있는 꽃을 다시 한번 촬영했지만, 여행을 하면서 발견하는 꽃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 '산수국'이라는 결가를 보여준다.
다른 꽃도 결과가 잘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역시나 보롬왓에서 찍어온 수국과 라벤더를 검색해봤다. 두 꽃 모두 99% 확률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정확한 검색결과가 나왔다.
▲ '수국' 검색결과
▲ 꽃검색 테스트를 위해 라벤더 사진 촬영 중
▲ '라벤더' 검색결과
꽃검색에서 사진촬영버튼 바로 완쪽에 꽃모양 버튼이 있어서 눌러보니 아래 사진처럼 '나는 무슨 꽃' 메뉴가 등장했다. 아마도 재미로 만들어둔 기능 같은데, 심심해서 필자를 한번 찍어봤다. 결과는 돈나무인데 재물이 들어온다는 설이 있으니 믿어보기로 한다. 필자의 아내는 벚꽃일 확률이 99%라는 결과가 나왔다.
오늘 소개한 다음앱 꽃검색은 사용하지 않아도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는 부가기능이다. 하지만 사용했을 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그런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이름을 알고 싶은 꽃을 발견한다면 다음앱 꽃검색을 사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