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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만 생각나는 벳푸의 색다른 모습, 쥬몬지바루 전망대

Travel Story./2017. 큐슈_가을

by 멀티라이프 2017. 10.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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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대포적인 온천여행지 중 하나인 벳푸는 다양한 온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벳푸를 천천히 돌아다녀보면 온천 이외에도 볼거리가 제법 있는 곳이다. 필자는 벳푸에서 온천을 제외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로 쥬몬지바루 전망대가 생각난다.



 기차를 타고 벳푸역에 도착을하든 버스를 타고 칸나와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면 바로 인포메이션 부스를 발견할 수 있고, 벳푸 지역의 버스노선표를 받을 수 있는데, 번호별 각 정류장 시간까지 다 나와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버스투어가 가능하다. 필자는 1일동안 버스를 무한정 탈 수 있는 마이벳푸 1일프리를 900엔에 구매해서, 지옥온천을 모두 구경하고 쥬몬지바루 전망대로 향했다. 참고로 쥬몬지바루 전망대는 5번과 41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5번 또는 4번 버스를 타고 산을 오르고 오르다보면 쥬몬지바루 전망대 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은 벳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 자연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맞은 편에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보이고,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 여행자들을 설레게 하는데 일단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 쥬몬지바루 전망대 정류장에 내려서 바라본 모습 #1


▲ 쥬몬지바루 전망대 정류장에 내려서 바라본 모습 #2



 길을 건너서 전망대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방송국 송신소가 등장하고, 아래 사진에서 처럼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이 위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길을 따라가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등장하고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뭔가 심상치 않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서 가보면 벳푸의 모습은 물론 저멀리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이 등장한다. 아래 표지를 보니 이곳이 일본의 100대 야경이라는데, 직접 보지 않아서 어떤 모습인지는 모르겠다.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는 아닌듯 했지만 간간히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고, 외국인은 필자의 아내뿐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현지인들이 바람을 쐬거나 데이트를 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것 같았다.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2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3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4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5



 전망대에서 벳푸를 충분히 구경하고 다시 길가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 이곳에 도착했을 때 내린 장소의 맞은편이다. 정류장까지 와서 처음에 잠깐 둘러본 주변 풍경을 보니 무척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선한 가을날씨와 함께 억새가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었고, 내리쬐는 햇빛을 조명삼아 푸른 산이 빛나고 있었다. 뭐~ 특별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사진으로 대신한다.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 버스정류장 주변 풍경 #1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 버스정류장 주변 풍경 #2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 버스정류장 주변 풍경 #3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 버스정류장 주변 풍경 #4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 버스정류장 주변 풍경 #5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 버스정류장 주변 풍경 #6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 버스정류장 주변 풍경 #7


▲ 벳푸 쥬몬지바루 전망대 버스정류장 주변 풍경 #8


 벳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온천투어에 더해서 쥬몬지바루 전망대까지 코스에 포함시키는 것을 조심스럽게 권해본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실망스런 장소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스런 여행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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