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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해코 K660 기계식 키보드, 키감과 LED등이 매력

Review./Device -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8. 2.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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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 하나를 장만했다. 페이스북에서 5~10만원대 기계식 키보드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앱코 해커 K660 모델을 구매했다. 이 키보드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게 5만원대 가격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항상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나 그냥 1~2만원대 저렴이 키보드만 사용해왔던지라 고급스럽게 포장된 기계식 키보드를 산것은 처음이다. K660은 필자가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은 아니고 아내의 만원짜리 키보드를 업그레이드 시켜주기 위한 것이다.



 앱코 해커 K660 모델은 4가지 색상이 있고 2가지 방식으로 구분되어 있다. 필자가 선택한 색상은 노란색이고 방식은 클릭(청축)이다. K660에서 선택가능한 클릭(청축)과 리니어(적축)다. 클릭은 누를 때마다 철컥하는 경쾌한 키감이 가장 큰 특징이고 리니어는 중간에 걸리는게 없이 쑥~ 내려가서 소움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내는 타자음을 좋아하기 때문에 클릭을 선택했다.



 박스포장을 열어보니 그 안에 2중으로 포장이 되어 있다. 요즘은 워낙 온라인 주문이 보편화되어 있다보니 배송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포장하는 듯 하다.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면 키보드를 세우기 위한 높이조절대가 잘 파손되는데, 이 제품에는 2개의 여분이 들어 있어서 좋다. 기본적으로 충분히 튼튼해서 잘 부러지지 않을 것 같지만, 없는것 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키보드를 청소하기 위한 도구가 들어 있다.


▲ 미끄럼 방지 버퍼와 높이조절대


▲ 높이조절대를 접었을 때와 폈을 때


▲ 충분한 길이의 USB케이블


▲ 도금처리 되어 있는 USB케이블 끝부분



 이 키보드는 원하면 다양한 사용자 지정키를 사용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기능키도 상당히 많다. 게이밍 키보드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유용할 것 같은데, 필자의 아내에게는 딱히 쓸만한 기능이 보이지는 않는다.


▲ 다양한 기능키를 사용할 수 있음



 아내의 직업이 작가이다 보니 오랜시간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LED등을 여러가지 모습으로 세팅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오랜시간 사용하면서 LED등을 바꿔가면서 사용하면 조금은 기분좋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뭐~ 사실 게이밍을 위한 것이긴 한데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면 장땡이다.


▲ 앱코 해커 K660 키보드의 다양한 LED #1


▲ 앱코 해커 K660 키보드의 다양한 LED #2




▲ 앱코 해커 K660 키보드의 다양한 LED #3



 키보드 박스 안에는 위 사진과 같은 스티커도 들어 있었는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평가가 괜찮은 제품이라서 PC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부분은 키감이다. 키보드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키감인데 이 녀석은 타자를 칠때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아내고 그렇고 필자도 경쾌한 타자음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단지 타지를 칠 때 부드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다소 부족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타이핑 습관이 키보드 위를 훑고 지나가는 스타일이라면 다소 불편함을 느낄것 같고, 키와 키 사이를 옮길 때 정확하게 손가락을 조금씩 드는 스타일 이라면 굉장히 만족할 듯 하다. 지금까지 언급하지 않은 내용이 하나 있는데 키보드가 완전방수가 가능해서 뭔가를 쏟는것에 대한 부담이 없고, 혹시나 흘렸을 때 그냥 물청소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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