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어폰, 스피커 등 음향기기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다보니 최근에 뉴질랜드 디어이어(DEAREAR) 만든 오발(OVAL) 무선 이어폰 하나를 리뷰용으로 받았다. 오발(OVAL)은 요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완전무선 이어폰으로 이어버드형 제품이다. 참고로 이 제품은 시중에서 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 디어이어 OVAL 완전 무선 이어폰
요즘 시장에 출시되는 이어브드형 제품을 보면 충전가능한 휴대용 파우치가 함께 들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 제품 역시 충전이 가능한 하드 파우치가 들어있다.
▲ 디어이어 OVAL 완전 무선 이어폰 구성품
일단 외형적으로 이 제품은 상당히 아름답다. 이어폰 자체도 충분히 세련된 느낌이 좋고, 충전 파우치도 상당히 멋지다. 사진으로 볼 때는 금빛이 있어서 조금 촌스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실제로 보면 은은한 색감이어서 전혀 촌스럽지 않다. 디자인만 본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이어버드형 이어폰이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듯이 손가락이나 가방 등에 걸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서 좋다.
▲ 충전은 5핀 케이블로 가능
충전용 하드 케이스는 자체 배태리도 내장하고 있어서, 야외에서 이어폰을 바로 충전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이어폰을 끼운상태에서 5핀 케이블을 연결하면 이어폰에 충전이 되고, 이어폰을 뺀 상태에서 연결하면 위 사진과 같이 자체 배터리를 바로 충전한다.
이어폰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사용하는데 디바이스 이름은 DE-TW02-L이다. 페어링은 검색만 되면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고, 사용간에 페어링이 끊기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폰만 놓고 봐도 디자인은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착용감도 충분히 괜찮아서 1~2시간 착용하고 있어서 불편함이 없다. 귀 크기에 따라서 이어캡을 바꾸면 되는데 크기에 따라서 5종류가 함께 들어 있어서 귀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다.
이어폰을 이야기할 때 착용감이 좋고 디자인이 뛰어나도 음질이 좋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게된다. 디어이어의 오발 완전 무선 이어폰은 음질이 탄성이 나올 정도로 뛰어나지 않다. 음악을 들어보면 저음에서 고음까지 고른 음질을 보여주는데 그냥 보통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음질이 조금 날카로운 느낌이 있어서 부드러운 음색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다시 한번 이 제품에 대해 정리하면 디자인과 착용감은 훌륭하고 음질은 보통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 포스트는 디어이어로부터 리뷰작성을 위해 제품을 무상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