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스펜 내장 LG Q8 2018, 스펙과 특징 살펴보기

 LG전자가 8월 10일 2018년형 Q8을 출시한다고 지난 8월 5일 공개했다. LG Q8 2018은 스타일러스펜을 내장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외국에서는 스타일로4, Q스타일러 등으로 이미 출시된바 있다. 해외모델과 국내모델이 스펙이나 기능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긴 한지만 같은 컨셉을 가지고 있다. 아무튼 LG Q8 2018의 스펙과 특징을 가볍게 살펴보자.

 2018년형 Q8은 퀄컴 스냅드래곤 450 CPU, 4GB RAM, 64GB 저장공간, 후면 1,600만화소 카메라, 전면 500만 화소 광각(100도) 카메라, 3,300mAh 배터리, 6.2인치 FHD+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 32비트 하이파이 쿼드DAC 등을 탑재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OS 8.1.1을 사용하고, IP68 방수방진, 밀스펙 내구성(810G 기준 통과), DTS:X 3D 입체음향, 지문인식, 퀵차지 3.0, 구글 어시스턴트, LG페이, FM라디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스펙이 그럭저럭한데 아쉬운 부분은 53만 9천원이라는 출고가에 어울리지 않는 스냅드래곤 450 CPU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외국 제조사들이 보급형에나 사용하는 프로세서를 50만원대 중급형에 넣은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다.

 LG Q8 2018에는 스타일러스펜이 내장되어 있어서 터치펜과 관련된 기능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펜을 뽑으면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메모 할 수 있는 바로메모, 어떤 화면에서도 즉시 메모할 수 있는 팝 메모, 메모 공간이 부족하면 손가락 2개로 화면을 터치해 아래로 드래그하면 계속해서 쓸 수 있는 메모 기능 등을 갖췄다. 그리고 내장된 기본 도안과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북, 폰안의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등의 편집기능도 탑재했다. 현실적으로 LG 스타일러스펜이 삼성의 S펜과 성능차이가 많이 날 것이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펜을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