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빅데이터 분석도구 에스트리로 스마트폰 인기 분석

 과거에 '빅데이터'라는 단어는 굉장히 고급스러우면서 뭔가 대단한 무엇인가가 있을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줬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굉장히 친숙해졌고 이제는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들을 수 있어서 별다른 감흥이 없는 단어가 되었다. 그만큼 빅데이터가 우리 삶속으로 깊숙히 들어오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빅데이터를 특정 전문가들만 활용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활용가능한 검색어 빅데이터 분석도구 에스트리를 소개하고, 에스트리를 이용해서 최근(2018년 10월) 스마트폰 인기동향을 분석한다.

 에스트리는 기본적으로 포털사이트의 검색어를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위 화면속에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 검색어 트렌드는 어떤 분야의 검색어가 가장 많이 검색되었는지를 알 수 있고, 주차별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탑10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일별로 가장 오랜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있었던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털 검색어 트렌드에서 특정 주제를 클릭하면 아래 화면에서 보듯이 특정 주제에 대한 주별 탑10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포털 키워드 메뉴에 들어가보면 위 화면을 만나게 되는데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해당 키워드가 특정 기간동안 포털 검색에서 언제, 얼마나 오랜시간 등장했었는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 떼 검색 기간은 2014년 1월 15일 이후부터다.

 필자는 월정액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서 5개의 키워드를 등록해두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IT전문 블로그와 테크전문 영상채널을 운영하고 있기에 최신 스마트폰 5종에 대한 키워드를 등록해서 활용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5개의 키워드를 비교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추이를 보면 11월 2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Xs에 대한 관심이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갤럭시노트9도 제법 꾸준하다. 그리고 V40씽큐의 경우 출시일은 10월 24일 기점으로 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하락세를 보였다. 포코F1 역시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 편차가 작긴하지만 국내 런칭행사를 열었던 10월 29일 즈음에 살짝 수치가 올라갔었다. 아마도 11월에도 스마트폰 인기는 아이폰Xs > 갤럭시노트9 > V40씽큐 순으로 이어질 것 같다. 이런 분석은 본인이 어떤 키워드를 등록해두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하게 가능하다.

 에스트리는 등록해둔 키워드에 대해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위 화면을 보면 콘텐츠를 뉴스, 블로그, 포스트, 카페, 웹문서, 지식인으로 나눠서 어떤 채널에 특정 키워드 글이 많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관련해서 어떤 신문사가 특정 제품에 대한 글을 많이 썼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고, 그래프에 마우스커서를 가져가보면 구체적인 건수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포스트를 대상으로도 한번 들여다봤는데 필자의 닉네임인 '멀티라이프'도 있는 것으로 봐서, 네이버 포스트에 스마트폰 관련글을 많이 쓰긴했나보다. 콘텐츠 데이터를 보면서 블로그 영역에서도 이름이 나오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해서 카페영역도 들여다 봤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특정 브랜드 카페에서 특정 스마트폰에 대한 많은 글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이한 부분은 중고나라가 광범위하게 등장했는데, 그만큼 중고 스마트폰을 사고파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밖의 분석내용으로 등록해둔 키워드에 대해서 각 섹션별 실제로 어떤 글이 올라와있는지 위 화면과 같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제공되는 섹션별 글은 노출 3페이지까지 제공된다. 여기서는 매체와 제목이 다 나오기 때문에 글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등록해둔 키워드별로 아래 그래프와 같이 어떤 섹션에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아이폰Xs의 경우 웹문서, 카페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아이폰은 커뮤니티나 관련 카페에서 워낙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이런 경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필자가 소개한 내용 이외에도 에스트리를 이용하면 검색어(키워드)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분석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분석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보고서 작성을 의뢰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자는 주로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을 쓰는 타이밍과 주제를 잡기 위해 에스트리를 활용하고 있다. 직접 만든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인데, 에스트리가 그런 필자의 바람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끝으로 이 글을 쓴 목적은 누군가 키워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도구를 찾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