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그램 투인원을 한국과 미국에서 공식 출시했다. 그램 투인원은 그램 17과 함께 공개된 2019년형 그램으로 컨버터블 노트북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장에 나와있는 컨버터블 제품은 휴대성을 위해 11~13인치대가 대부분인데 그램 투인원은 14인치를 선택해서 노트북으로 사용할때의 만족감도 충분히 고려했다.
▲ LG 그램 투인원(LG gram 2 in 1)
LG 그램 투인원은 그램 17과 함께 CES 2019에서 CES 혁신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했는데,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했다. 그동안 LG가 펜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여럿 내놓기는 했지만 펜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는데, 4,096필압을 인식하는 와콤펜을 끌어들인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다.
컨버터블 노트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투인원 노트북이라고 부르는 이런 형태의 제품은 기본적으로 노트북으로 사용할 때도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14인치 임에도 무게가 1.145kg 밖에 되지 않아서 휴대성이 충분하고, 기본적인 스펙도 충분히 준수하다. 그램 투인원은 인텔 8세대 CPU, 8GB RAM, M.2 SSD, 72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기본 8GB가 온보드형태라서 나머지 하나의 슬롯을 이용해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저장공간 용량은 선택가능하다. 그리고 72W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서 사용시간도 충분하다.
▲ LG 그램 투인원 태블릿 모드
▲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
LG 그램 투인원의 공식 출하가는 i3 모델이 189만원, i5모델이 204만원, i7모델이 229만원이고, 3월말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19 그램 오피스 밸류팩과 전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수준이기는 하지만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14인치 컨버터블 노트북을 찾고 있었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