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의 관광지인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볼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자연 이외에도 많은 박물관과 테마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곳곳에는 우리가 미쳐 알지 못하는 절경도 숨어있지요. 그런 수많은 볼거리 중에서 우연하게 발견한 롯데호텔의 풍차라운지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야경에 대한 준비는 하지 않았기에 삼각대를 챙겨가지는 않았지만,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손각대와 주변 바위를 이용하여 풍차라운지의 야경을 찍은 것이지요. 항상 삼각대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웬만한 야경을 다 찍을 수 있다는 자만심으로 다니면서도 볼만한 사진을 찍어 낸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완벽하진 않지만 봐줄만한 사진인 것 같아서 내심 뿌듯하기도 합니다. 풍차라운지가 제주도에 있는 럭셔리 특급호텔중의 한곳인 롯데호텔의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 아니냐는 의문을 던지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이곳은 아무 제한 없이 누구나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여행을 하면서 이런 초특급 럭셔리 호텔에 숙박을 할리가 없자나요. -ㅁ-;;
풍차라운지 앞에는 작은 스케이트장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는 않더군요. 스케이트를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같이 떠난 일행분들이 아무도 스케이트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말았답니다.
삼각대 없이 찍은 사진의 결정판!! 내심 뿌듯해한 사진이 바로 이거에요. 삼각대 없이 이정도면 합격점을 줄 수 있겠죠?
풍차 라운지 뒷편 산책로를 걸으면서 뒷편의 사진도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의 해변쪽에 자리잡고 있는 풍차라운지와 공원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입장료가 들어가지도 않으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였거든요. 때론 연인과 때론 가족들과 함께 꼭 이곳에 숙박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저녁이후 약간의 시간을 내어서 산책을 하러 가보세요. 낭만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야경에 흠뻑 취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