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블루투스 헤드폰 젠하이저 PXC550, 음질과 착용감이 훌륭하다!

Review./이어폰, 헤드셋

by 멀티라이프 2019. 4. 27. 00:01

본문

 과거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생산하는 업체가 많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 나와있다. 그렇다보니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고, 같은 가격이라면 기존에 평가가 좋은 브랜드를 찾기 마련이다. 그래서 음질과 착용감이 뛰어난 블루투스 헤드폰 젠하이저 PXC550을 소개한다.



 젠하이저는 음향기기에 아주 작은 관심만 가지고 있어도 알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디오 전문 기업이다. 1945년 전기 공학자 출신 프리츠 젠하이저 박사가 독일에서 회사를 설립한 이후에 헤드폰, 마이크로폰, 오디오 솔루션 등의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오고 있다. 이런 젠하이저에서 만든 PXC550 블루투스 헤드폰은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 구성품부터 음질, 착용감, 노이즈캔슬링 성능 등을 하나씩 살펴보자.



 젠하이저 PXC550을 박스에서 꺼내보면 반달모양의 케이스가 등장하고 다양한 구성품이 들어있다. 헤드폰, 헤드폰 보관용 케이스, 설명서, 충전용케이블이 기본적으로 들어있고, 조금 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3.5파이용 유선케이블, 비행기나 기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플라이트 어댑터, 6.3파이 변환 젠더도 함께 들어 있다.


▲ 젠하이저 PXC550의 다양한 구성품



 헤드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노이즈캔슬링 온오프버튼, 페어링버튼, 5핀단자, 3.5파이 단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두 오른쪽에 장착되어 있다.



 헤드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음질이라는 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무리 음질이 뛰어나도 편하게 착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젠하이저 PXC550의 착용감은 굉장히 뛰어나서 오랜시간 사용해도 충분히 편하다. 사진을 통해 헤드폰을 들여다보면 귀를 편안하게 감쌀 수 있도록 계란모양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둥근 헤드폰을 주로 봤던지라 처음에 이 녀석을 봤을 때 디자인이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써보니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머리 크기에 따라서 사이즈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 머리 크기에 맞춰서 조절이 가능하다



 헤드폰은 휴대할 때 그 부피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요즘 시장에 등장한 헤드폰들은 접이식이어서 쉽게 들고다닐 수 있다. PCX550역시 접이식 헤드폰인데 접었을 때 모습은 아래 2장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젠하이저 PXC550를 접었을 때(1)


▲ 젠하이저 PXC550를 접었을 때(2)



 헤드폰에서 가장 중요한 음질을 확인하기 위해서 저음이 강한 업타운펑크, 모든 음역대가 고르게 등장하는 하연우의 라젠카 세이브어스, 악기소리와 남녀 목소리가 모두 등장하는 오페라의 유령, 현악기와 소프라노 고음을 들을 수 있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울게 하소서, EDM과 가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등 거의 모든 환경의 음악을 반복적으로 들어봤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음질에 대한 평가를 하면 모든 음역대가 고르게 풍성해서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 단지 평소 베이스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면 조금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악기소리도 또렷하게 들렸는데 웅장한 악기소리에 가수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아서 좋았다. 가수의 감정 표현도 선명하게 들리기에 노래를 들을 때 그 느낌을 또렷하게 알 수 있었다.




 젠하이저 PXC550은 전용앱인 CapTune을 이용하면 조금 더 세부적인 설정을 통해서 본인의 스타일에 맞출 수 있다. 이 앱은 사용법이 간단하고 꼭 필요한 이퀄라이저 설정, 음정 설정, 노이즈캔슬링 성능 조절 등을 바로 할 수 있어서 좋다.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터치 트랙패드를 이용하면 쉽게 조작을 할 수 있어서 좋은데, 터치 트랙패드는 헤드셋 이어캡에 통합되어 있다. 터치 트랙패드를 이용하면 볼륨조절, 전화수신, 다음곡, 이전곡 등 다양한 기능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하거나 슬라이딩하는 것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젠하이저 PXC550 착용 뒷모습



 요즘 무선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유선에 대한 사용자 니즈는 여전히 존재한다. 필자는 하이파이 쿼드DAC을 탑재한 스마트폰 LG G8 ThinQ를 사용하고 있어서 연결을 통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유선연결을 통해 조금 더 뛰어난 음질을 즐긴다. 무선으로도 충분히 좋은 음질이 보장되지만 유선케이블을 이용하면 더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집에서 주로 조금 오래된 데스크탑:PC를 사용하지만 때로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이용해서 4K 영상편집도 하고 배틀그라운드로 가끔 즐긴다. 이 때 젠하이저 PXC550을 사용하고 있는데, 게임을 할 때는 현장감 넘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고 영상편집시에는 음성이나 배경음악, 효과음을 편집할 때 미세한 차이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 충전은 5핀 단자를 이용한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할 요소는 노이즈캔슬링이다. 헤드폰을 사용하는 이유 중에 노이즈캔슬링은 상당히 핵심적인 요소다. 젠하이저 PXC550은 충분히 뛰어난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보장하는데, 특징적인 부분은 적용형 기술을 적용해서 주변 소음에 따라서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가끔 무조건 주변의 소음을 다 차단하기 위해서 음질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PXC550은 주변에 조용하든 시끄럽든 변함없는 음질을 보장한다. 음향기기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비용을 지불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젠하이저 PXC550은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투자했을 때 충분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헤드폰이다.


"본 포스트는 젠하이저로부터 원고료 제공이 있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됨"

관련글 더보기